대전가볼만한곳,

도심 속에서 느끼는 사찰의 평온함

'광수사'

도심 속에서도 한적하고 조용한 휴식을 얻고 싶으시다면 계산동에 위치한 광수사로 떠나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유성구 계산동에는 광수사라는 절이 있는데요, 외곽이지만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절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곧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연등회 행사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연등이란 등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욕심과 집착으로 어두워진 마음과 세상이 지금 밝히는 지혜의 등불로 인하여 밝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히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대전 광수사는 천태종 사찰로 1995년에 지어졌습니다. 먼저 광수사는에 들어서면 3층 높이의 커다란 대적광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광수사에는 넓은 주차장이 두 군데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 시 주차 걱정 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건물을 중앙으로 양옆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광수사로 가는 방향에 관세음보살 좌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관세음보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침, 관세음보살 주위를 돌며 기도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조용히 집중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세음보살을 지나면 연못이 있는데 8월이면 연꽃이 가득 피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사찰과는 다른 모습이라 자칫 당황했지만, 건물의 양옆으로 나 있는 출입문을 통해 법당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법당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당 내부 촬영은 어려웠지만, 신발을 벗고 안내된 표지판을 따라 조용히 3층으로 이동해 법당에도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광수사 뒤편으로 미륵전 가는 길이 있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산책 삼아 조금만 언덕을 올라가면 금방 도착하는데 떨어지는 벚꽃잎들과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광수사 내부 곳곳에 포토존이 있지만 이곳도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멋진 포토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웅장한 법당 내부도 좋았지만 이렇게 외부에서도 한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륵전 반대 방향으로도 산책길이 잘 되어 있으니 도심 속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사찰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러 광수사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윤용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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