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일 전
경기도 기념물인 설성산성과 이천시 명소 신흥사의 겨울풍경
이천 서포터즈 최주호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좋은 곳 이천시 명소 <설성산성 & 신흥사>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천 설성산성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선읍리 931번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읍시 설성산에 있는 자그마치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1984년 9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해요.
이천 설성산성은 자그마치 전체 둘레가 1,095m로 1km가 넘는 둘레로 만들어졌고 성 안에서 건물지 12개소가 확인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산성 발굴작업을 했던 연구소에서는 수습 유물과 성벽 출토 방식 및 역사지리적 배경으로 보았을 때 ‘삼국시대에 축조되 고려시대까지 성곽으로 기능을 유지했으며, 특히 신라가 집중적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던 역사깊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설성산성 안에 만들어져 있는 ‘신흥사’는 신라 내물왕 때 창건된 절이라고 합니다. 신라 때 창건된 절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폐사인 채 남아 있다가 1,700년 대 말에 중창되었고, 이어 1918년에도 중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경기도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잘 운영되고 있답니다.
사실 이천 설성산성과 신흥사로 올라오는 경사는 결코 완만한 편은 아닙니다. 올라오는 길에 연신 차가 거친 엔진음을 내뱉으며 올라왔을 정도로 꽤 경사가 있는 편인데요.
이렇게 힘들게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산성의 틀을 보니까 더욱 더 ‘도대체 어떻게 이런 곳에 돌을 옮겨서 산성을 만들고, 절을 지었던 것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심지어 산성은 축조된 지 정말 오래된 성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 형태가 튼튼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으니까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차를 주차해 놓은 곳에서 신흥사로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랐는데요.
조금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절 내부, 외부는 정말 조용했답니다. 아직 스님들도 일과를 시작 안하시고 따로 절에 찾아온 분들도 없어 정말 조용했는데, 오히려 혼자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정말 좋더라구요.
신흥사 내부로 들어가면 중창되어 지금은 그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극락보전, 천불전, 범종각, 산령각, 요사채 등 여러 전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내부로 들어갈수록 오래되었지만 잘 보존되고 있는 것 같은 다양한 조형물 및 석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다행히 해가 잘 드는 곳에 만들어져 있어서 한 차례 내렸던 폭설은 어느정도 녹아있는 모습이었답니다.
신흥사는 사실 요새 다른 곳에 만들어져 있는 정말 큰 규모의 절들이 많은데 이에 비하면 아담한 크기입니다. 한 번에 많은 분들이 모여오면 북적거릴 것 같을 정도로 조그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사찰의 모습 덕분에 조용하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고, 산 정상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경은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기에도 적합하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천시 명소, 설성산성과 신흥사의 겨울풍경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확실히 오르기에 다소 힘든 곳이긴 하지만 막상 올라보면 그 멋있는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이 곳, 설성산성과 신흥사에 올 겨울에는 한 번 방문해서 복잡한 머릿 속 생각을 비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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