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
눈 내린 후 신흥사 산책 | 삼척 가볼만한곳
눈 내린 후 신흥사 산책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삼척시 SNS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김성애 입니다.
4월이 코앞이지만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눈으로 눈 덮인 신흥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눈 내린 신흥사는 처음이라……. 오히려 잘된기분입니다.
그래도 해안가 쪽은 따뜻해서 눈이 금방 녹았지만
멀리 보이는 산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태백산 신흥사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는 차로 갔기 때문에 저 문을 통과하지는 않고 옆의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이 맑아져 하늘과 시원한 공기 때문에 눈이 아주 개운했습니다.
마지막 고드름 같습니다.
맑은 하늘과 화려한 단청과 고드름이 잘 어울립니다.
절 입구에서 소원성취 초를 밝히고 기와에 소원을 쓸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종소원들이 적힌 기와가 보입니다.
저는 삼척 가볼만한곳 신흥사에서 연꽃모양 초를 아주 마음에 들어합니다. 색도 분홍색으로 아주 예쁩니다.
혹시 가시게 되는 분들은 분홍색 연꽃모양초로 소원을 빌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길에 주지스님을 만났습니다.
습관적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잘 맞아 주셨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신흥사의 대웅전에 들어가 절을 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늘어난 소원들을 절 세 번에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신흥사는 규모에 맞게 대웅전도 부처상도 작지만 단단한 느낌입니다.
소원들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웅전에서 나와 절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눈이 녹아 기와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걸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산속에 아무도 없는 절에서 눈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소리도 처음 들어봐습니다.
소리를 들려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고양이가 보입니다.
귀엽습니다.
밥도 한 바가지씩 꽉꽉 차있던데 좋겠습니다.
주지스님과 또 마주쳤습니다.
차를 한잔 하겠냐고 권하셔서 신나서 응했습니다.
따듯한 차를 받고 과자도 받고
평소 궁금했던 나무색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신흥사에는 유난히 검어진 나무로 된 공간이 있습니다.
답변은 단청을 하지 않았고, 시간이 가며 색이 바래고, 거기에 천연기름을
덧발라 더 검어 졌다고 하셨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공간들이 신흥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차도 잘 얻어 마시고
다음에 또 놀러오라는 말씀을 듣고 자리를 떴습니다.
신흥사는 시내에서 거리도 좀 떨어져 있고,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번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혼자서 조용히 산책 또는 사색에 잠기고
싶으신 분들이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주지스님과 차담도 가능할지도 모르고요.
그럼 이렇게 눈오던 날 신흥사 산책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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