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울산 중구 원도심 울산동헌및내아의 봄
계속해서 제4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앞서 울산 출신 불세출의 가수 고복수 선생에 대한 이야기들 전해 들으러 고복수음악관에서 발걸음을 옮겨 이번에는 과거 공무를 수행했던 수령의 업무공간과 일상생활을 했던 내아가 있는 '울산동헌및내아'에 왔습니다.
울산동헌및내아
운영정보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동헌길 167
✅ 운영시간 매일 09:00~22:00
✅ 전화번호 052-290-4842
✅ 관람료 무료
울산시내버스 타고
울산동헌및내아 찾아가기
📍 양사초등학교앞(울산시립미술관 방면, 21005)
🚍 115, 246, 718번
📍 양사초등학교앞(목살골목입구 방면, 21006)
🚍 115, 118, 246, 462, 713, 718번
울산 중구 원도심에 있는 울산동헌및내아는 조선시대 관아 건축물로써 당시 울산도호부 수령이 공무를 수행하던 동헌과 일상생활을 보내며 거주했던 내아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입니다.
울산동헌및내아에서는 때에 따라서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매년 '울산동헌 문화마당'이라는 작은 축제와 같은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날이면 날마다 특히 주말이면 주말마다 울산동헌및내아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말 나온 김에 우선 울산및동헌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진행 예정인 문화행사 정보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울산 중구 원도심 울산동헌및내아에서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월별 주제가 있는 문화공연이 개최됩니다. 지난 3월에는 올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이 진행되었고 특히 이번 4월 울산동헌 문화마당에서는 통기타와 어쿠스틱 팝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울산동헌 문화마당
4월 공연 안내
✅ 일시 4월 26일 토요일, 17:00~18:30
✅ 장소 울산동헌 잔디마당
✅ 행사내용
✔️ 어쿠스틱 팝(스민, 데일),
✔️ 통기타(김덕주, 프렌즈, MOODI, 박정호) 등
📢 돗자리/캠핑의자/빈백 비치 [개인지참 가능]
그럼 이제 울산동헌및내아를 둘러보도록 할 텐데요.
먼저 동헌은 숙종 7년(1681년) 당시 울산 부사였던 김수오라는 인물이 처음 지어올린 곳으로 그의 아들인 김호가 울산 부사로 부임하면서 '일학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어 영조 39년(1763년) 울산 부사 홍익대가 부임하면서 이곳의 이름을 일학헌에서 '반학헌'으로 이름을 개정했다 전해집니다.
다음은 내아인데요.
내아는 이 고을의 수령들이 일상을 보내며 살림집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으로 앞서 살펴본 공무를 수행했던 동헌과 함께 당시 울산읍성에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건물로 시간이 지나 일제강점기에는 당시 울산군청으로 활용되었고 해방 이후에는 울산군청 회의실로 사용되다가 1981년 복원되어 오늘날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내아 앞 작은 마당에 있는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활짝 펴 있더라구요. 바람결에 동백나무가 살랑살랑 흔들릴 때마다 동백꽃향 은은하게 퍼짐으로써 잠시 잠깐이었지만 내아 앞에서 힐링 아닌 힐링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D
한편 내아 뒤뜰에는 이곳 울산동헌및내아에서 당시 공무를 수행했던 고을의 수령들의 공덕과 넋을 기리기 위한 비석들이 세워져 있어 언제 어느 시기에 어떤 수령이 이 고을에서 공무를 수행했나 어림짐작해 볼 수 있었고 또 신라시대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법사가 세운 태화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치 종의 모양을 하고 있는 탑신으로 겉표면에 십이지장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장 사리탑'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울산동헌및내아, 우리 울산하고도 중구 원도심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유적 동산이었네요!!
하나 더 있습니다.
조선시대 초기 울산에 살면서 병든 부모님을 무려 10년 동안 정성껏 모시며 간호한 인물로 알려진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가 울산동헌및내아 공간 한 마당에 세워져 있는데요.
송도선생은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 주변의 흙과 돌을 이용하여 무덤을 짓고 당시 유교식 예법에 따라 사당을 세워 신주를 모셔 매일 새벽마다 배알하고 때에 맞춰 제사를 지내는 등 이 이야기가 왕실 조정에까지 닿자 세종 10년에 효자로 정려되어 임금의 표창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얽힌 정려비입니다.
모처럼 이번에 울산 중구 원도심에 와서 고복수음악관부터 이곳 울산동헌및내아까지.
울산 출신의 인물에 대한 탐구는 물론 울산과 함께했던 울산 고을의 여러 수령들이 공무를 수행하고 일상을 보내고 더 나아가 울산의 문화유산 등을 모두 한 날 한 곳에서 모두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울산 중구 다운 면모를 톺아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들이 알려지길 바라면서 오늘의 이 글을 맺음토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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