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노태산 근린공원] 천안 아이와 가볼만한 곳 l 가족 나들이 추천

천안 노태공원에서

사슴 보고 짚라인 타고

아이들 천국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충남 천안의 숨은 힐링 스팟, 노태공원을 소개해볼게요.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딱 좋은 이곳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노태산이 함께 있어요.

▲ 노태공원 공영주차장 옥상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 공원 산책을 하다가 사슴도 보고, 다람쥐도 볼 수 있었는데요. 도심 한가운데 이런 야생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숲속 동화나라에 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 노태산에 서식하는 사슴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이 탁 트여 있어서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요. 특히 아이들이랑 함께 가면 더 좋은 이유는 따로 있어요!

▲ 노태공원 어린이 놀이터에서 짚라인을 타는 어린이

노태공원에는 짚라인을 탈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산책 공간으로 안성맞춤이에요. 실제로 저희 아이도 짚라인을 타면서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 노태공원 나무

노태산은 해발 141m로 산세가 완만해서 아이와 함께 오르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요.

▲ 노태공원 나무 데크 길

계단도 있지만 무장애길도 있어서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 좋아요.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접근성과 편안함 때문이에요.

▲ 노태공원 나무 데크 길

산책로는 물레길처럼 이어진 완만한 경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어요. 물론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숲길도 마련되어 있어서 등산 느낌도 살짝 느껴볼 수 있답니다.

▲ 노태공원 안내도

게다가 이곳은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하대요. 붉게 물든 아침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비는 모습, 상상만 해도 로맨틱하죠?

▲ 노태공원에서 피는 꽃

노태산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산이에요. 중턱에는 예전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는데요. 산의 형세가 공자가 태어난 중국 노나라의 태산과 닮았다 하여 ‘노태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어떤 곳을 여행할 때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나면 더 정감 가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게다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산이 높아 보인다 해서 ‘노피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해요. 이처럼 노태산은 자연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도 함께 품고 있는 특별한 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