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송파의 보물 천마산에서 건강과 활력을 채우세요! 천마근린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소개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이정선

송파의 보물 같은 곳, 천마근린공원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신록이 짙어가는 계절, 초록빛 자연을 벗 삼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답니다. 그럼 자세한 후기 시작해 볼게요. 출발!!

5월의 마지막 주말, 송파구 마천동에 소재한 천마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송파구 마천동과 경기도 하남시 사이에 있는 천마산을 낀 천마근린공원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데요.

천마근린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예약은 다양한 방법으로 합니다. 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예약했는데, 전화 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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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 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가족이나 주부 모임 같은 소그룹 참여자는 물론 1인 참여도 가능하니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방문하시면 됩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시작은 천마산 정상까지 약 40분 동안 숲길을 걷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산림치유센터를 나와 산 초입에 들어서자 제법 많은 계단이 나타나는데요. ‘행복의 100계단’이라 이름 붙인 계단을 오르며 ‘내 인생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100계단을 다 오르고 나자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됩니다. 완만한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천마산에 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푸르고 울창한 숲과 따뜻한 기운에 반해 천마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는 산림치유지도사님은 천마산을 ‘송파의 보물’이라 표현하시네요. 전국의 명산은 많지만 유독 정이 가고 좋다 하시니 송파구민으로서 어깨가 으쓱하네요.

숲길을 산책하는 동안 다양한 식물에 대한 해설도 듣고 직접 만져도 보고 향도 맡아보는데요.

잎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 한약재로 쓰인다는 누리장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등장하는 생강나무

박쥐가 날개를 편 모양을 한 박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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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가 계단형으로 층층이 퍼져나가는 층층나무

뿌리에서 꽃대가 딱 하나 올라온다고 해서 이름 붙인 '홀아비꽃대'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엉겅퀴꽃까지...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유 있게 숲길을 산책하며 도착한 곳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사색의 공간인 명상장. 너른 데크에 자리를 잡고 건강 체조로 스트레칭도 하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싱잉볼 명상을 하며 마음의 긴장을 풀어냅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용히 눈을 감으면 스르륵 잠이 들 것만 같고 달콤한 꿈을 꿀 것만 같습니다.

초록빛 자연을 벗 삼아 치유와 힐링 타임을 즐긴 후 이제 하산할 시간이 되었네요. 명상장을 벗어나 몇 걸음 옮기자 천마산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전망데크가 나타납니다. 청명한 날씨에 남한산성과 위례신도시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며 따뜻한 건강차도 함께 마시며 2시간에 걸친 산림치유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다양한 수목과 전망데크, 요가데크, 무장애길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천마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천마근린공원 황톳길을 소개합니다. 보통 도시의 황톳길들은 타지역에서 공수해온 황토를 사용하는 반면 이곳은 천마산의 자연 황토 그대로를 가지고 조성했다니 더욱 건강한 느낌인데요.

다가오는 여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황톳길 맨발 걷기로 건강과 활력을 가득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