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명소, 실제 군사장비가 전시되어 있는 '호국장비전시장'

저는 가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편입니다. 이렇게 많은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이곳에 오면 왠지 모를 애국심이 생기기도 하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전시관과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곳에 잠들어 있는 많은 분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음을 느끼게 해 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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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국립대전현충원 안에는 실제 사용했던 군사장비인 전투기와 장갑차, 함포 등이 전시되어 있는 호국장비전시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군사 장비를 둘러볼 수 있는 호국장비전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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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국립대전현충원 안에 위치한 호국장비전시장입니다. 모형이 아닌 실제 사용했던 다양한 장비들이 넓은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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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장비전시장에는 각종 전투기, 장갑차, 함포 등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TV에서나 본 듯한 여러 가지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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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에 작은 모형이 아닌 직접 사용했던, 그래서 실제 크기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장비들을 보고 큰 규모에 조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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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뿐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장비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어떤 곳에 쓰이는지 잘 몰랐는데요, 이곳의 장비들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장비전시관 앞 설명서에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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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치 곡사포는 1953년 미국 무기개발센터로부터 도입되어 주로 3군 지역 군단 포병대대에서 일반 화력 지원을 통한 적 요새지 폭파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장비는 대국민 안보체험 및 홍보를 위해 육군부대에서 무상 대여받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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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6전차는 미국에서 1952년에 제작되었는데 6·25 전쟁 중 미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우리 군에 의해 사용된 당시의 최신 장비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늠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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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추적자로 알려진 해상초계기는 1976년 8월 23일에 도입되어 1994년 11월 15일까지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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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늘의 비행기는 전투기와 비행기, 헬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항공기가 있는지 이곳에서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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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항공기는 그 기능에 맞게 만들어졌기에 더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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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963년에 제작된 자유의 투사로 알려진 F-5B는 40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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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여러 가지 장비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사용했던 장비를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남다를 거 같은데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비행기나 장비들을 실제 크기로 만날 수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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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헬리콥터(500MD)는 휴즈사의 인수용 헬기인 모델 500D를 군용 규격에 맞게 개조한 기종이라고 합니다. 처음 도입하였을 때에는 연락 및 정찰용으로 운용되었지만 필요한 경우 양쪽에 M-134 미니건 같은 소구경 기관총이나 로켓 발사기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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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되어서인지 왠지 지금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장비들은 장비마다 성능과 규모, 그리고 사연까지 설명으로 나와 있어 재밌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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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군인을 꿈꾸는 아이라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장비 앞에서 포즈도 취하고 사진을 찍어 나중에 멋진 장비를 이용하여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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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우리나라를 지켜준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다양한 호국장비도 자랑스럽고 멋있게 보입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가신다면 호국장비전시장에 들려 크고 멋진 다양한 호국장비도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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