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역사교육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국립대전현충원 '나라사랑 보훈스쿨'

대전 유성구 행사,

역사교육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국립대전현충원 '나라사랑 보훈스쿨'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보훈사랑 현충원길 걷기대회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10월 19일 토요일 하반기 나라사랑 보훈스쿨을 진행하였습니다.

나라사랑 보훈스쿨은 역사강연, 문화공연, 호국영웅 묘소돌보기등 나라사랑 교육과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연 2회로 운영하여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과 묘역 정화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현충원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며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출처 :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보훈스쿨 신청자들은 제일 먼저 현충문 앞에 모여 현충탑에서 참배 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참배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하여 현충탑 또는 묘비 앞에서 추모의 뜻을 나타내는 의식입니다.

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보훈스쿨에 참여하는 참여자 모두 함께 참배 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현충관에서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충관은 안장 의식을 거행하는 곳이지만 지금은 충혼당 새로 개관하여 안장 의식은 충혼당에서 진행하고 현충관은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반기 나라사랑 보훈 프로그램은 세종 사이버 대학교 전원경 교수와 함께하는 보훈스쿨로 “예술로 보는 보훈”이라는 주제로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감을 주고 예술과 역사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술작품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자료들과 함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가 혁명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게 되는 과정을 예술작품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레미제라블의 뮤지컬 자료화면을 잠시 봤는데요. 진정한 구원은 권력자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선한 민중이 서로가 손잡을 때 온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배움이 버스를 타고 보훈해설사님과 함께 묘역 참배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78년 만에 2021년 8월에 대전 현충원으로 이장되었습니다. 독립유공자 제3묘역 홍범도 장군이 안장된 917번 묘지를 참배하였습니다. 10월 25일은 홍범도 장군의 서거일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출처 :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과 2002년 6월 29일 제2 연평해전 전사한 참수리 357호정 6용사들의 묘역 참배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묘비에 합장할 때 부군 과 배위에 대한 설명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보훈 해설사님이 왜 목숨을 바치면서 나라를 지키려고 했는지 생각해 보자며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지금 살아가는 후손들이 살기 좋은 나라, 빛나는 나라, 따뜻한 나라를 살기를 원하셨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