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여름밤 산책하기 좋은 용상동 성곡천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죠.
낮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없는 야외로
나가기가 두려운데, 밤이라면
사정이 조금 나아집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밤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안동 용상동에서도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쾌적한 모습으로 정비를 마쳐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성곡천이에요.
과거에 성곡천은 복개천 공사로 인해
다닥다닥 붙은 가게들로 가득한
복개시장이 있던 곳이었다고 해요.
세월이 흘러 흘러 이제는 깨끗하게 정비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된
성곡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곡천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밤이면 야간 조명이
밝혀져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성곡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는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계단,
또 다른 하나는 경사로입니다.
유모차나 자전거, 휠체어 등이 내려갈 수 있는
경사로도 함께 갖춰져 있어서 더 좋은 곳이에요.
통로를 통해 내려가면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성곡천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로는 물이 흐르고 양쪽으로는
걷기 좋은 평평한 길과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등이 잘 갖춰져 있어요.
수경시설과 더불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무들도 식재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동반 가족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
자전거를 탄 학생들 등 여러 시민들이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작지만 반듯반듯한 돌다리도 두 군데
자리하고 있어서 돌다리 건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지만
마치 작은 폭포처럼 위에서 아래로
물이 쏟아져 내리는 구간도 있더라고요.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산책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더운 여름밤, 분위기 있는 성곡천에서
밤 산책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안동 용상동 성곡천이었습니다.
주차 : 용상동 복개천 공영 주차장 이용
본 내용은 배은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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