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끼마을에서 만난 감성 공방, 왁스타블렛 만들기

공유공간771 외관

2층 원 데이 클래스 공간

​

안동은 늘 고즈넉한 풍경과

깊은 역사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도시예요.

​

이번 여행에서는 늘 해오던 보고 느끼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남기는 체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예끼마을의

‘안동온사람들’ 체험 프로그램!

완성된 작품

전시되어 있는 왁스타블렛 모습

​

예안 향교회관을 리모델링한

공유공간771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중,

저는 왁스타블렛 만들기를 선택했답니다.

​

바다 비누와 고민하다가 향기와 디자인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왁스타블렛에 도전했어요.

왁스타블렛 만들기 재료들

​

체험 공간은 2층에 마련되어 있었고,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니 테이블 위에

재료들이 예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초보자인 저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답니다.

틀에 붓기

꾸미기

드라이플라워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왁스 녹이기 – 향초용 왁스를 중탕으로 녹여요.

​

향 첨가하기 – 원하는 향을 골라 왁스에 섞어요. 저는 라벤더 향을 선택했어요.

​

틀에 붓기 – 녹인 왁스를 몰드에 붓고, 살짝 굳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요.

​

꾸미기 – 드라이플라워, 허브, 조각 장식 등을 올려서 나만의 디자인 완성!

​

굳히기 – 완전히 굳을 때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돼요.

완성된 왁스타블렛

​

왁스가 굳는 동안 예끼마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

벽화 골목, 선성수상길, 예안기념품샵까지

알차게 돌아보고 다시 체험장으로 돌아오니,

향기로운 왁스타블렛이 완성되어 있었답니다.

포장된 왁스타블렛

​

직접 만든 기념품을 손에 들고 돌아가는 길은

정말 뿌듯했어요.

​

집에 걸어두니 은은한 향이 공간을 채워주고,

여행의 기억까지 함께 떠오르더라고요.

걸어두기 편하게 끈이 달린 왁스타블렛

안동 여행에서의 만들기 체험은

지역과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

청년들이 운영하는 공간에서,

지역의 향과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을

직접 만들며 안동의 정취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왁스타블렛 만들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라

가족 여행, 친구들과의 추억 만들기,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

다음엔 바다 비누도 꼭 만들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