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있는 선비들의 진성이씨 집성촌

“노루골 전통마을”을

소개합니다.

봉화 춘양을 지나 노루재 아래, 춘향 읍내를 휘돌아 나오는 영동선, 녹동역이 숨은 듯 자리 잡은 왼쪽으로 법전면 어지1리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태백산이 남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화장산 기슭에 포근한 남향 마을 노루골(녹동)이라고 합니다.

노루골은 진성이씨 집성촌으로 난은 이동표(1644~1700)가 자리 잡은 300년 세거지로 난은 이동표가 삼척 부사에 임명되어 부임 길에 화장산 앞을 지나다가 이곳 노루골의 산천이 눈에 띄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기품있는 선비들이 많이 나와 영남의 손꼽히는 유림에 널리 알려졌으며 난은 이동표는 홍문관 교리, 사헌부 집의 사간부 사간, 승정원 동부승지와 전라도 관찰사로 내정 되었으나 모친 봉양을 위해 작은 고을을 관리를 원했을 정도로 효성이 지극했다고 합니다.

난은은 강직하고 청렴한 생활을 철학으로 삼고 대의에 올곧아서 당시에 작은 “퇴계”라고 평판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의 관료 생활과 목민 생활의 행적을 살펴보면 불의를 용납하지 않은 깐깐한 선비로 국가의 대의를 위해 일신의 안위를 도모하지 않아 세인들로부터 “작은 퇴계”라는 칭송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난은은 문학적으로도 뛰어나 다양한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볼그레한 제 얼굴

뽀얀 당신 얼굴

붉고 힌 게 달라도

둘다 청춘의 얼굴이요

청춘은 쉬이 가고 사람도 이내 늙으니

떨어진 꽃 보고 있으면 애간장이 타요.

(중략)

난은 이동표

녹동마을에는 난은 이동표의 아들 두릉 이제겸(1683~1742)이 지은 두릉정이 있으며 소파정, 운고정, 귀은재, 수헌, 계재등 정자와 이정하고택, 충간공 난은신도비가 있는 진성이씨 전통마을입니다.

그리고 녹동마을 바로 전 소천리에 창애정, 창랑정사등 진성이씨, 후손들의 정자들이 존재합니다.

입향조 난은 이동표의 아들 두릉 이제겸(1683~1742)은 노루골에 본격적으로 터전을 열었고 이제겸은 영조 원년 문과급제 참사관이 되었으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 되었으나, 경사로 풀려났으며 그 이후 노루골에 은거하며 두릉정을 짓고 산천을 벗하며 시서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 주소 🔸

경초 이중정(1`728~1789)을 기리기 위해 1865년 마을 우측 산자락에 “수헌“이라는 정자를 세웠고, 정면 3칸 측면 1칸반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지어 졌습니다.

토석담장, 정면 중앙에 일각문을 세웠고 대청과 우측 온돌방의 반칸 규모의 퇴칸을 두고 양측면에 쪽마루로 지어진 홑처마로 지어 졌습니다.

🔸 주소: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171-1번 🔸

운고정은 운고재 이중경(1724~1754)을 기리기 위해 1906년 건립,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로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이며 전면에 4분합문을 설치하여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으며 퇴칸의 전면에 계자각을 세워 헌함을 설치 하였습니다.

🔸 주소: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370번 🔸

귀은 이교영(1823~1895)은 청송부사,풍기군수,영해부사등 아홉 고을을 다스리며 여덟 고을에 선정비가 있으며, 만년에 ”귀은재”를 짓고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썼습니다.

🔸 주소: 봉화군 법전면 녹동3길 10-15번 🔸

계재는 경암 이한응(1778~1864)이 학문에 전진하던 곳으로 1852년 문인인 이만준이 건립하였고, 경암 이한응이 개울가에 지었으니 “계재“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 주소: 봉화군 번접면 녹동2길 28번 🔸

이정하고택은 참봉 이흥노(1849~1923))가 건립한 가옥으로 정면5칸, 측면 6칸 규모의 ㅁ자형 정침이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사랑채는 중문간 우측에 배치, 중문을 들어서면 안방과 안대청이 있으며, 안마루의 정면에는 사분합문을 설치하여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정하 고택에는 시집올 때 사용한 가마가 선반 위에 올려져 잘 보관되고 있기도 합니다.

🔸 주소: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319번 🔸

창애정은 창애 이중광(1708~1778)이 건립한 정자로 운곡천이 내려다 보이는 춘양구곡 5곡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면4칸, 측면 3칸 규모의 ㄱ자형 건물, 토속담장 사이에는 사주문을 세워 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 주소 : 봉화군 번전면 소천리 219번 🔸

창랑정사는 두릉 이제겸을 추모하기 위해 1901년에 건립한 정자로 창애정 맞은편 동쪽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릉 이제겸의 호가 말년에 창랑이였기 때문에 창랑정사라 이름 하였습니다.

🔸 주소: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 285-2 🔸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류중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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