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기와 함께하는 파크 골프 송강리 전통마을 목계숲

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안중열입니다.

송강리 전통 마을 목계숲 아래 파크 골프 한판승이 벌어졌어요.

향긋한 솔향을 맡으며 파크 골프를 치는 회원들의 얼굴엔

여유로움이 넘치고 부부간의 사랑은 깊어만 갑니다.

목계숲에서 파크 골프를 치는 회원들

춘분이 며칠 남지 않은 날임에도 때늦은 춘설이 지나간

목계숲은 봄물을 가득 머금은 소나무 가지마다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예년보다 혹독했던 겨울을 견뎌낸 소나무를 안으며

잘 견뎌줘서 대견하다고 쓰다듬어 주었어요.

목계숲 안내

천연 파크 골프장이 조성된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꽃밭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송의 명소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자동차로 2분 거리에 있는 파천면 송강리 전통마을 숲으로 목계숲이라고 해요.

31번 국도를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 100년 이상 된

소나무 340여 그루가 식재된 아름다운 마을 숲에는 벚나무,

느티나무, 아카시아, 잣나무 등이 고루 식재되어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시설과 식수로 가능한 수도 시설이 완비되어

캠퍼들에겐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기도 해요.

파크 골프장

예전에는 노송이 그려내는 마을 숲 풍경에 반해

사진사들의 단골 출사지이기도 했었는데 근래 들어

천연 파크 골프 시설을 갖추며 파크 골프 회원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운동하는 교류 장소로 더 소문난 곳이죠.

목계솔밭 파크골프클럽에 등록된 회원 수만 130여 명에 달하고

개인적으로 골프장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있어 늘 공을 치는

경쾌한 소리와 회원들 웃음이 떠날 줄 모르는 곳이기도 해요.

부부 동호회원 경기 장면

부부 동호회원들이 조를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한참 동안 관람하다가 마을숲 탐방에 나서보았어요.

송강리 목계숲의 상징인 소나무에는 번호표를 부착하여

관리하고 골프 라인 옆 소나무 밑둥치 부분에는

혹시나 골프공에 맞아 표피 부분이 손상을 입을세라

야자 매트로 보호하고 있어 회원들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숲 중간중간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목제 데크도 여럿 있어 날씨가 풀리면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같더라고요.

주민들과 골프 회원들을 위한 운동 기구도 있어

농사일 시작 전이나, 본 경기 전 스트레칭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도로 우측 마을숲

도로를 건너면 또 다른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우거진 솔숲 아래 벤치와 데크 시설이 잘되어 있어

동호회 모임이나 가볍게 소풍 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금강소나무 아래 사방이 탁 트인 정자에 오르니

향긋한 솔향은 코끝을 스치고 매섭던 겨울바람은

어느새 한결 부드러워 금방이라도 봄이 올 건만 같더라고요.

파크 골프에 관심이 있거나 아름다운 마을 숲에서 캠핑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목계숲을 방문해 보세요.

목계숲

목계솔밭 파크골프클럽에서는 언제라도 초보자들을 위한

개인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요.

먼저 오는 봄을 찾아 나선 청송 여행길에서 만난 송강리 목계숲,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취재일자: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