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근

밀양 의열기념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열단의 역사적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후세에게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밀양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심지로, ‘의열 정신의 본향’이라는 명칭이 자연스럽게 붙었습니다. 수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항일 투쟁의 씨앗을 심었고, 그들이 흘린 땀과 피는 결국 조국의 자주독립으로 이어졌습니다.

밀양의 청년들이 항일 투쟁에 나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국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이들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유로운 조선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조선혁명선언은 단순한 선언문이 아닌, 식민통치에 맞선 투쟁의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 독립운동의 이정표였습니다. 이 선언은 민중에게 혁명의 필요성을 알리고, 의열단원들에게 행동의 지침으로 삼게 했습니다.

의열단은 최고이상 4개 항목과 20개 조항의 강령을 바탕으로 조직되었습니다. 이는 단원들에게 독립운동의 명확한 목표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개인의 희생이 아닌 민족 해방이라는 대의를 향한 결속을 다지게 했습니다.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김원봉 단장의 이 말씀은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교훈을 줍니다. 자유는 외부의 시혜가 아닌, 스스로 노력하고 희생해야 얻을 수 있는 값진 가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상하이 와이탄은 다양한 독립운동 단체들이 활동하던 중심지였습니다. 당시의 전경은 국제적 무대에서 조선 청년들이 펼친 치열한 독립운동의 무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의열단 창립의 산실인 반씨 주택은 중국 길림성 외곽에 위치하며, ‘화성여관’이라는 옥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곳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이후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이 되었습니다.

의열단 창립단원 10인은 사회적 배경과 개인의 삶은 달랐지만, 조국 해방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들은 청춘을 바쳐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진정한 애국자들이었습니다.

이 판결문은 의열단의 첫 대규모 무장 의거에 참여한 인물들에 대한 일제의 처벌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테러리스트가 아닌, 조국 독립을 위한 정당한 혁명가들이었습니다.

1925년 2월 17일, 조선총독부 아세아국 제2과에서 작성한 요시찰인명부에는 김상윤 선생을 포함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상과 활동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일제가 얼마나 철저히 독립운동가들을 감시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조선혁명선언은 의열단의 철학을 다시 한번 천명한 선언문으로, 무장투쟁의 정당성과 필연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단원들에게는 행동의 나침반 역할을 했습니다.

의열단원들이 사용했던 무기인 모젤 권총과 발터 P38은 단순한 무기가 아닙니다. 이는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건 결연한 의지와 투쟁의 상징입니다.

다른 요시찰인명부에도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등재되어 있으며, 이는 독립운동가들이 끊임없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창립단원 이후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의열단에 합류하여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의 용기는 이후 광복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지며 해방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나석주 의사는 1926년 일본의 식민경제 기관인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을 공격하는 의거를 감행했습니다. 그의 희생은 당시 식민지 백성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조국 독립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밀양 의열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은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의열단의 치열한 투쟁을 생생히 기억하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전시물을 통해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자유와 독립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이곳에서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밀양의열기념관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노상하1길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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