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볼 만한 곳

봄바람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무연서각마을

소담하면서도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깃든 무연서각마을! 밀양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밀양의 숨은 명소 무연 서각 마을도 한번 둘러보세요.

밀양 숨은 명소 무연서각마을은 축사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귀촌하기 좋은 곳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농촌마을이면서 서각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가진 밀양 무연서각마을은 서각 작가 이봉진 선생님이 귀촌하면서 시작된 예술 활동 덕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마을을 걷다 보면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화도 볼 수 있고 집집마다 걸려있는 서각 작품이 인상적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서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마을 전체가 작은 전시관처럼 다양한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마을의 초입부터 작품들이 걸려있는데요.

벚꽃길의 울타리에 걸린 ‘인생은 여행 삶은 휴가’ ‘사랑’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이곳이 무연 서각 마을이구나 싶을 만큼 특색 있는 모습입니다.

서각이란 나무나 기타 재료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문화와 예술적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무연서각마을에서는 양각과 음각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으로 포근하게 감싼 듯 아늑한 무연서각마을은 깨끗하면서도 어느 시골 마을처럼 키 큰 당산나무와 봄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만, 이곳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중 하나는 서각의 재료가 되는 나무들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서각을 위한 준비일 텐데요.

마을 주민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무연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퍼뜩온나 사진 찍구로> 서각 작품뿐 아니라 마을의 벽면을 예쁘게 수놓은 벽화들은 특별한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격이 없는 <친구>를 나타낸 따뜻한 벽화와 서각 작품으로 새겨진 글도 있어요.

화가 나서 낙서도 하고 이불도 뒤집어쓰고 나만 속상한 줄 알았는데 엄마는 닦아 넣었던 그릇 꺼내어 닦고 또 닦고 빨아두었던 이불 손으로 빨고 또 빨고 <엄마와 싸운 날> 글귀도 눈에 들어옵니다.

살다 보니 살아보니 다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무연서각마을의 서각 작품이 만들어지는 무연서각교실과 무연리회관도 낮은 건물로 세워져 있어요.

마을 입구에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유려한 풍경을 품고 있는 작은 저수지 무연지가 있어 마을의 매력을 한층 더합니다.

무연지 산책로를 돌다 보면 다양한 글씨체로 적힌 서각 작품들이 걸려있어요. 잔잔한 물결을 보며 서각 작품을 읽으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햇살 고운 봄날 오후 바람이 꽃을 피우네요>

<마음이 뭣고?>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주인공은 당신이길>

위로가 필요할 때나 마음을 정돈하고 싶을 때 살펴보면 좋은 글귀들이 가득해요.


무연서각마을

경남 밀양시 부북면 무연리


◎ 2025 밀양시 SNS 알리미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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