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충청남도 아산 영인산 산림박물관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
충남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338-2
과거부터 충청남도 아산은 온양온천을 비롯하여 도고온천 외암 민속마을 등 다양한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 덕택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여 큰 가뭄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인 영인산에 산림박물관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장소 '영인산 산림박물관' 입니다.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영인산에 주차를 하시고 약 30분 정도 도보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맑은 공기와 높지 않은 덕택에 산책 겸 방문하시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를 이룹니다. 영인산에는 영인 산성이라 하여 백제시대 아산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영인산에는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인산 입구에서 우측으로는 영인산 산림 박물관 그리고 좌측으로는 영인산 수목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할 산림박물관에 오르기 위하여 우측 길목을 따라 오르시면 됩니다.
영인산 산책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산에 오르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였는데요. 포토존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기에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10여 분 정도 오르다 보면 영인산 산림 박물관 관람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측으로는 등산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좌측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한겨울 눈이 내린 엄동설한인데도 초록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아산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르기에 기분까지 더욱더 좋았는데요. 정상까지 363m이기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산림 박물관 이외에도 정상까지도 올라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간 포토존을 지나 영인산 짚라인을 마주하게 됩니다. 스카이어드벤처라고도 불리며 630m 거리를 활강하는 레저시설로써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영인산을 가로질러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설입니다. 금액은 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므로 한 번쯤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짚라인과 영인산 수목원을 지나 드디어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30분정도 산책겸 오르다 보니 몸에서도 약간의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따스함과 동시에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분을 느끼며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들어서니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영인산 산림 박물관 입구에는 무거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물품 보관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기에 만족스러운 시설이었는데요.
산림 박물관 내부에는 청댕이고개 느티나무가 방문객들을 맞이해줍니다. 영인산 산림 박물관은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합니다. 1,2,3 전시실 이외에도 별관동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영인산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동양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형성된 자연관과 산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전시관입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 사람들의 동향 등을 모형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전시관입니다.
각 목재에 따른 실물도 만져보며 표본 모형을 통해 나무의 생김새를 알아보는 전시관입니다. 나이테에 따른 변화와 형태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며 산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각 나무는 나무결과 비율에 따라 모양을 결정합니다. 소나무, 가래나무, 박달나무 등 흔히 사용되는 목재들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현재는 목재로 구성된 집보다는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아파트를 더 많이 접하기에 차이점들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면 산림과 나무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산시에서 자생하는 식물 분포도와 용도별로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관입니다. 각 생물마다 생태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박제되어 있기에 아이들이 관심 있게 보는 전시관 중 하나입니다.
땅속에서 서식하며 생활하는 도마뱀, 두꺼비, 살모사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제와 비슷한 크기와 형태로 재현해 놓았기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세계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영인산 산림 박물관은 동식물들에 대한 모형 전시도 있지만 실제 숲이 사막화 되어 가는 과정과 숲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을 게임에 접목시켜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산림을 누비며 경험함으로써 멸종 위기의 종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제2전시관에서는 광물과 화석에 관한 역사 그리고 각각 물질에 대한 특징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광물과 화석을 통해 지구와 산림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고 환경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아이들과 광물에 대해 토론하며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렸을 적 지구과학 시간에 배우는 망간 빙해석, 백운석, 형석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할 수 있기에 더욱더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광물 이외에도 표준화석, 시상화석처럼 각 지질시대에 어떤 생물들이 생존하며 그 시대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을 주는 전시관입니다.
어린이 숲 체험관은 동물소리체험, 멜로디 징검다리, 숲속 전망대, 소리 듣기, 동물 발바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기에 인기 만점 공간입니다. 각 시설마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여 설계하였기에 더욱더 믿음이 가는 시설들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시관을 다 둘러본 후 야외에 위치한 전망대에 다다르게 됩니다. 옥상과 연결된 전망대는 짧은 구간을 거쳐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영인산을 360도 둘러볼 수 있도록 탁 트인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가 불어오는 영인산에서 시원한 뷰를 바라보고 있으니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전망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30분에 걸쳐 영인산을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산림 박물관은 많은 시민들에게는 건강과 교육 그리고 재미난 경험을 선사해 줄 소중한 공간이자 볼거리가 가득한 충청남도 관광지였습니다. 이번 주말 영인산 산림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감사합니다.
영인산 산림박물관
○ 주소 아산시 염치읍 아산온천로 16-30 산림박물관
○ 전화번호 041-538-1942
○ 운영시간 10:00 - 18:00(하절기) / 10:00 - 18:00(동절기)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영인산 주차장 (매우넓음)
* 촬영일자 2025-02-2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여행에미쳤다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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