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대표적인 쇼핑센터 명동상가 구경을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고 저녁도 해결할 겸 얼큰한 짬뽕이 생각나

백년가게 ’동해루’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해산물 야채 등 내용물도 푸짐하고 쫄깃한 면발과

얼큰하면서 시원한 짬뽕 국물이 기가 막혀 홍성 중국집 맛집으로 소개해 볼게요.

백년가게 동해루는 홍주성 옆 공영주차장 앞 홍성명동상가 안쪽으로 100m 정도 들어가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고 전용 주차장이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만 원 이상 주차권 제공)을 이용해야 하지만

걸어서 2~3분 거리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가려고 한건 아닌데 식당 입구에 백년가게라는

간판이 붙어 있어 고민 없이 믿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백년가게란 ?

대기업이나 프랜차이가 아니면서

30년 이상 업력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상태를 증명하고

행정 처분 없이 성실 납세한 우량 가게만이 신청 가능합니다.

요즘 주변에 배달 전문 중국집들은 많은데 홀에서 식사 가능한 식당은 오랜만인 것 같고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는 첫 느낌부터 만족스러웠고 홀 외에도 프라이빗 한 룸도 있어

가족 친구 모임 등도 가능한 홍성 중국집입니다.

중국집 대표 메뉴 짜장면 짬뽕 간짜장 볶음밥 등은 기본이고

요즘 찾아보기 힘든 우동 울면 기스면 등을 보니 백년가게 명성을 느끼겠더라고요.

저는 짜장 짬뽕 고민 끝에 삼선짬뽕 주문했습니다. ​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식당을 둘러보다 알게 된 동해루 역사

1969년 1대 개서당 대표가 운영하던 가게를

1989년 2대에 동해루로 상호변경, 2019년 백년가게로 선정

화교라는 어려움은 있었으나 열심히 노력한 끝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밑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김치가 나왔는데

맛있게 보이는 게 역시 한국 사람은 김치가 최고.

주문한 동해루 삼선짬뽕이 나왔는데 비주얼부터 남다르고 맛있는 냄새도 솔솔

내용물도 오징어 새우 목이버섯 돼지고기 야채 등 어찌나 푸짐하던지 곱빼기가 잘 못나온줄 알았어요.

이 정도면 맛이 없을 수 없고 짬뽕 한 그릇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느낌입니다.

짬뽕 국물은 보이는 것보다 맵지 않았고 불 향도 살짝 올라오고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

백년가게라는 간판만 보고 들어왔는데 홍성 맛집 제대로 찾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삼선짬뽕은 너무 뜨겁지도 않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먹기 편했고

국물을 흡수한 면발은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고 땡땡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짜장 짬뽕 뭐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홍성 중국집 동해루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서 그런지

55년 전통 백년가게로 선정될만한 자격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짬뽕 한 그릇이었습니다.

홍주성 조양문 홍성명동상가 근처 맛집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영업시간 : 10:30~21: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주차장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만 원 이상 주차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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