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 <木, 짜임과 이음> 전통 목가구와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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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시대입니다.

가구에서도 한국적인 목가구는 그 은은한 우아함이 정말 매력적인데요.

대전전통나래관 새 기획전으로 ‘木, 짜임과 이음’ 전시를 개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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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

<木, 짜임과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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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25. 6. 26~10. 12 /10시~17시 관람

(월, 설날, 주석 당일과 전후일 휴관)

✔전시 위치 :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

✔무료 관람

✔주차는 인근 지역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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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 앞

‘木, 짜임과 이음’ 전시는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소목장 방대근 보유자와

소목장 전승교육사 김영창의 목가구 작품과

청년도자기공예작가 여인태의 도자기 작품으로 구성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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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 앞 로비에는 전시 소개지와

전시 작가들의 명함, 그리고 기념엽서가 있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기 벽과 전시장 옆벽에 관람자들이 찍은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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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입구 벽에는 ‘손끝에서 이어지는 전통 목가구의 가치’ 글을 써놓았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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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앞면의 벽을 뚫어 전시하는 것입니다.

벽을 뚫어놓은 안쪽에는 내실 가구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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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구는 방대근 소목장 보유자가 만든 것으로,

왼쪽부터 문갑 반닫이장 2개, 문갑 세트, 그리고 중앙에는 느티나무 문서궤가 있습니다.

왼쪽 끝 도자기는 백자달항아리로, 청년 도자공예작가 여인태 작가의 작품입니다.

창호지 바른 문에 구멍을 뚫고 들여다보는 느낌이라서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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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나무를 다루는 기술 보유자는 대목장과 소목장이 있는데,

대목장은 집을 짓는 것과 같은 하드웨어를 만드는 분이고,

소목장은 집을 구성하는 문, 문틀과 함께 방안에 놓는 가구 등을 짜는 분을 말합니다.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소목장 보유자 방대근 목수와 전승교육사 김영창 목수,

청년도예작가 여인태 작가의 프로필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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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를 다루는 여러 도구도 전시하고,

목가구에 사용하는 목재 종류와 나무를 짜 맞추는 다양한 기법을 보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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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가구의 종류와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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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코너마다 소목장의 손끝에서 정교하게 짠 목가구로 ‘짜임’을 보여주고,

서로 다른 조각들이 ‘이어지’며 만든 아름다운 목가구에 백자를 놓아서 전통 멋의 ‘이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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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마다 방을 꾸미듯 적절하게 목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옆에 있는 가구 이름과 함께 보세요.

여인태 작가의 현대적인 백자 작품에는 백자와 생소할 것 같은데

너무 잘 어울리는 소재인 굵은 철근을 손잡이로 사용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독창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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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란, 나무를 궤뚫어 보는 사람’

나무의 성질을 잘 이해하면서 도구로 잘 다스려서

나무가 가진 날것의 가치를 뛰어넘는 작품을 만드는 장인이 바로 목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궤뚫어보다’를 사전에서 찾을 수 없지만,

말에서 풍기는 느낌은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 것보다 더 친화적이고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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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화장대가 있는 코너는 느낌이 좀 더 그윽하면서 화려합니다.

3층장의 문에 있는 자연스러운 그림은 먹감나무의 무늬를 살린 것이고, 장식용 도자기도 여럿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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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오른쪽 ‘애기 2층장 세트’와 원형 찻상,

아래 사진에서 보는 ‘조각보 서랍장’과 좌등,

12각찻상, 12연봉찻상, 현대적인 전통 가구 등은 김영창 목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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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살린 현대적인 목가구와 우아한 품위와 묵직함도 보여주는 오동나무 책장까지 감상하고 나니

이런 목가구를 집에 모셔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큰일 났습니다, 정말...

가구 보는 눈이 높아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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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다른 환경과 시간을 살아온 나무는

우리의 모습과 같이

저마다의 색상, 강도, 결을 지니고 있다.’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 ‘木, 짜임과 이음’ 전시는 추석 연휴를 지나 10월 12일까지 이어집니다.

전시장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해보시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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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전통나래관 부근에 있는 소제동 대동천 하상 주차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서 폐쇄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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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소제동 대동천 하상 주차장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폐쇄(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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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선 | 제3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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