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효종대왕 기신제향 봉행-6월23일 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 올려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지난 23일 월 오전 11시, 효종대왕릉 정자각에서 ‘2025년 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이 봉행되었다.
효종은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와 인열왕후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645년 효종대왕의 형인 소현세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같은 해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649년 인조대왕이 승하하면서 조선의 제 17대 왕으로 즉위했다. 효종대왕은 재위 10년 동안 전란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복하는 데 온 힘을 쏟았는데, 군제를 개편하여 군사 훈련 강화에 힘썼으며 경제적으로는 대동법을 실시하였고 상평통보 널리 쓰이게 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기신제는 조선왕조의 왕실 법도를 재현하는 동시에 우리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여주에서는 효종대왕의 승하한 6월 23일에 생전 모습을 기리기 위해 기신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해마다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여주분원 영릉봉향회 회장과 회원들이 애쓰고 있으며, 기신제는 초헌례(初獻禮‧첫 번째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예) 아헌례(亞獻禮‧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終獻禮‧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 망료례(望燎禮‧제사가 끝나고 축문을 태우는 예)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효종대왕께서는 17세기 조선을 이끈 개혁 군주로서 대동법의 전국 확대와 상평통보의 주조를 통한 화폐 유통 정착으로 경제 질서를 재정립하고 어려운 민생을 안정시키는 등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오늘 기신제를 올리며 효종대왕의 실용적인 개혁정신과 민본사상을 다시 한 번 기리며, 우리 지역의 소중함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서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주는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의 능침이 함께 자리한 곳으로 역사와 정신, 그리고 문화적 가치가 온전히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기신제가 매년 여주에서 엄숙하게 봉행된다는 사실만으로, 우리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효종대왕릉은 세종대왕영릉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왕의 숲길’이라 불리는 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왕의 발자취를 느껴보러 가기에 매우 좋다.
거리는 700m 도보로 15분 정도이니 주말 나들이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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