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기자단 7기 김민주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배다리 저수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연둣빛 새잎이 나뭇가지마다 피어오르고, 곳곳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지요. 잔잔한 수면 위를 스치는 봄바람은 부드러운 물결을 일으키며, 자연이 들려주는 고요한 속삭임처럼 다가옵니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걸을수록 봄의 정취가 오롯이 전해집니다. 흙길 위를 걷다 보면 발밑에서 전해지는 포근한 흙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머리 위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랫소리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줍니다. 중간중간 놓인 벤치에 앉아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복잡한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여유가 다시금 마음에 스며드는 듯합니다💨

배다리 저수지는 평택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연 쉼터입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로 반겨주는 이곳은, 특히 봄이면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을 선사하지요. 바쁜 하루 속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배다리 저수지에서의 산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줍니다.

저수지 한편에 자리한 정자에 앉아 바람을 느끼다 보면,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바람은 어느새 살결을 스치고, 물빛은 오후 햇살을 받아 한층 더 고요하게 반짝입니다✨ 아이들은 들꽃 사이를 뛰놀며 봄의 생기를 그대로 품고 있고, 어르신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 짓습니다. 그 모습들 하나하나가 이 풍경의 일부가 되어, 저수지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책을 즐기는 분들,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나온 이들, 카메라를 든 사진 애호가들까지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봄을 느끼고 있지요. 물가 근처에선 오리 떼가 여유롭게 헤엄을 치고, 철새들도 이곳에서 한동안 머물며 봄을 함께 누립니다.

또한, 주말이면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이곳의 큰 매력이지요. 계절마다 열리는 작은 행사나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도 저수지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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