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또 다른 하천 산책코스인 여천천에 다녀왔어요.

여천천 산책로는 울산항에서부터 공업탑까지 7km로 이어진 하천 산책로로 길게 뻗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따로 분위 되어있어서

하천을 따라 걷기에 너무나 잘 되어있는 산책로입니다.

크게 1구간에서 4구간까지 나눠져있는데 이번에는 3~4구간을 걸어보았어요.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요.

쭉~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잘 구분이 되어있어서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가 안전하게 왕래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1~2구간은 아파트 쪽이라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3~4구간은 앞 구간에 비해서 산책하는 시민들도 많이 없어서 자전거 타기에는 더 좋은 거 같아요.

봄기운이 가득한 여천천은 벚꽃엔딩은 되었지만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서 산책할 때 눈을 즐겁게 해요.

유난히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였어요. 곳곳에 반려견들이 밟지 말라고 화단에 표지판이 많이 세워져있더라고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천천에는 37종의 조류와 9종의 어류 197종의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라서 산책을 통해 아이들과 자연 학습이 가능합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초록한 풀들과 함께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는 오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여천천을 걷다 보면 각 구간구간마다 분위기나 풍경 그리고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가지각색입니다.

여천천이라는 도심 하천이 동네와 동네를 잇다 보니 각 동네의 분위기를 여천천에서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듯해요.

여천천에는 곳곳에 보행자 쉼터도 조성되어 있어요.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벤치와 쉼터가 있다 보니 산책을 하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요.

2007년부터 여천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서 정화에 힘썼는데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니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듯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곳곳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곳곳에 소소한 볼거리도 있고 생활체육을 할 수 있도록 군데군데 운동기구들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는지 운동기구들 컨디션도 꽤나 괜찮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걸으면서 쉬어가기 좋은 여천천 입니다.

울산 시민들도 여천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에 여천천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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