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완주 용진읍 ‘용두사’ 이야기
기자단 2025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김경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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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는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입니다.
한국 불교 태고종은 1970년 대종사 진종이 창조하였습니다.
한국 불교 태고종 스님들은 결혼도 할 수 있고 자녀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태고 보우를 증조로 금강경을 소의 경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순천시 선암사가 총본산이라고 합니다.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북쪽으로 1.6km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읍 소재지를 지나서 잘 포장된 도로로 마을들을 가로질러서 가다 보면
모내기를 하여서 모들이 제법 자라 새파란 논들을 지나서 마을 입구에 용두사가 보입니다.
정감 가는 돌담으로 뺑 둘러싸이고 기와를 얹은 빨간 대문과 용두사가 깊은 산속에 있지 않고
마을 입구에 논 앞에 평지에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용두사 신도들은 멀고 험한 산속까지 가지 않고 교통이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용두사가 있는 상운리는 노령산맥 해발 300m-600m인 산이 있어
구름이 오르내린다는 뜻인 것 같으며 용두사 절의 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인 대웅전 앞마당은
소나무와 꽃나무들이 잘 손질되고 가꾸어져서
공원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용두사입니다.
대웅전 벽면에 벽화들인데 도사님이 긴 지팡이를 가지고
한 손에는 염주를 쥐고 깊은 산속에서 수련하는 모습들을 담은 것 같습니다.
대웅전 처마 끝에 풍경 4개가 자연스럽게 바람이 불어오면
땡그랑땡그랑 맑고 청아하게 울려 퍼집니다.
풍경소리에서도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삼성각인데 안에는 커다란 탱화들이 여러 점 모셔져 있습니다.
양 옆면에는 산수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범종각인데 아름다운 기와지붕에 커다란 북과
커다란 범종이 불교의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고는 조, 석, 예불과 불교의식 때 사용되며
땅에 사는 중생들에게 진리와 해탈을 이루게 합니다.
행사 때마다 커다란 북은 둥-둥-마을에 멀리멀리 퍼져 나가서
주민들의 번뇌를 물리치게 울릴 것입니다.
높은 10층 석탑입니다.
불자들이 하늘 높이 솟은 10층 석탑을 우러러보며
각자의 소원성취를 빈다고 합니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밤에는 불이 환하게 켜지는 석등과 연못이 있고,
연못 안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등위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이 있습니다.
밤을 환하게 밝혀줄 석등과
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부도를 용 네 마리가 받쳐주고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수령이 백 년도 더 넘었을 것 같은
커다란 나무가 무성히 가지를 사방으로 뻗고 있습니다.
고목나무 둘레를 만져보니깐 두껍고 단단한 껍질이
오랫동안 용두사와 함께 한 세월이 느껴집니다.
주지 보살님이 노환으로 쉬고 계신다고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이웃 주민한테 연세를 물어보니깐 90세가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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