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겨울산책로 '힐링코스 은적사'

끝 가을 여행을

즐겼던 시간들이

어제 같은데,

벌써 첫눈을 지나

쌀쌀한 날씨가

오전, 오후

우리들에게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려줍니다.

​

군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은적사는

전라북도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건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천왕문”을 마주합니다.

​

정면에

커다란 두 개의

탑이 있고

뒤로는

사찰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사대천왕을 지나

은적사에 조성된

계단을 오르면,

양쪽으로

커다란 보호수 두 그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 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

현재 은적사 내부는,

대웅전과 극락전 등

전각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1985~1995년 사이에

대규모 중창 불사로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도

다수 있습니다.

이전의 전각으로는

극락전, 명부전, 조사전 등이

있었습니다.

​

은적사는

일반 사찰과

조금 다른 모습도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이곳에서는 별도로

기도하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입식형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종교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건축한

가장 큰 이유는,

어르신들이

무릎을 아파하셔서,

금산사 주지,

화주 스님께서

그들을 배려하기 위해

건축했다고 합니다.

​

​

군산 은적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을

만나기 위해

대웅전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166년

혜정이 제작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김제 금산사에

봉안되었는데,

언제 어떻게

군산 은적사로 옮겨졌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

은적사 대웅전은

1993년 증축했으며,

대웅전 안에는

2,000년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84호로 지정된

석가여래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을 지탱하고 있는

기둥과 기와는

오랜 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흔적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

불상은

두꺼운 가사를

몸에 두르고

얼굴, 손, 발, 가슴 일부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고

머리는 앞으로 약간

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의 삼각와가

깊게 파여 있고

안쪽 테두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

군산의 사찰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은적사”는

산책길과

사찰이 하나가 되어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

탁 트인

전망대 풍경을 시작으로

신비로운 산책코스까지,

자연과 불교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

날씨는 춥지만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은적사 옆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잠시 멈춰

초콜릿을 먹어가며

부족했던 달달함도 챙겨봅니다.

​

동네 마실 삼아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을

찾고 있다면,

군산 은적사 산책길

추천합니다.

은적사는

매일 지나치는 친근함으로

넘쳐흐르지만,

여유를 갖고

차분히 걷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을 선물합니다.

​

여행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나와 모두를 위해

산책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군산 관광을

좀 더 안전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겨울여행지 추천

힐링코스

은적사 추천합니다.

오늘도 군산 여행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군산

겨울여행지 추천

힐링코스

은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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