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가볼만한곳｜황새공원에서 진짜 황새 만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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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황새공원’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박물관 정도로만 생각하고 쉽게 가지 않았던 분들

계시죠?

저 역시 그랬는데요. 막상 가보니 생각 이상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진짜 살아있는 황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무료 입장에 자연생태 체험까지 가능한 이곳,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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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산 황새공원은 어떤 곳인가요?

👉🏻 위치: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1월 1일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유료)

👉🏻 주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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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잔디밭과 잘 정비된 산책로, 전시관, 자연체험장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예산군 황새공원 전경

예산군 황새공원 전경

주차를 하고 들어서자마자 황새공원은 다른 공원과 다르게 잘 관리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지도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고, 벤치도 많았는데

그늘 막이 적은 점은 조금 아쉬웠네요.

벤치도 센스 있게 '황새의비상'이라는 단어를

벤치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위치가 도시와 가까이 있다면 주말에 나들이 명소가 될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 황새 문화관

제가 황새공원을 그 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가,

대부분 이런 소규모의 전시 공간이 메인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황새공원은 황새문화관이라는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건물을 보니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물이 깔끔하네요.

▲ 황새 문화관 내부 전시의 모습

▲ 황새 문화관 내부 전시의 모습

황새 문화관 내부에 들어가 전시를 관람해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퀄리티 좋고, 황새라는 컨셉에 잘 맞춰서

교육적으로 잘 조성해 놓았더라구요.

사실 황새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직접

볼 일도 없다 보니 어떤 새인지 알기 쉽지 않은데,

황새 문화관에서 황새가 어떤 새인지 자세히 알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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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황새 문화관 전시의 내용을 빌려 황새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황새는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졌고,

황새가 번식하는 마을은 부촌이 된다고

전해진다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황새가 완전히 사라졌었는데,

한국전쟁과 밀렵, 농약 과다 사용 등으로

개체 수가 계속 줄었는데요.

그러다가 1971년, 황새 한쌍이 음성에서

발견되었는데 밀렵꾼이 쏜 총에 죽고 1994년

마지막 황새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텃새로서의 황새는 멸종했다고 하고,

지금의 황새는 러시아, 일본, 독일 등 황새를

도입하여 증식을 했다고 하네요.

▲ 황새 문화관 옥상정원

▲ 황새 문화관 옥상정원

황새 문화관 옥상으로 올라오면 담장이

조금 특이한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유리 담장에 작은 점을 그려서 새에게 장애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한 작은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옥상에서 황새공원의 하이라이트인

황새 오픈장이 보이는데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으니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황새 소원탑과 트리하우스

▲ 황새 소원탑과 트리하우스

문화관에서 옥상의 길을 따라 가면 숲 속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소원을 빌 수 있는 황새 소원탑과 트리하우스가

있습니다.

트리하우스는 현재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지

운영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네요.

안내 책자에는 트리하우스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 황새 오픈장에서 만나는 황새

▲ 황새 오픈장에서 만나는 황새

황새 오픈장으로 가면 이렇게 살아있는

진짜 황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워낙 크고 직접 본 적은 없다 보니,

처음에는 모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우아한 새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학을 떠올릴 것

같은데요, 황새도 상당히 우아하고 위엄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황새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황새공원을 갈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 황새 오픈장에서 만나는 황새

▲ 자연생태체험장(미니동물원)

황새공원에는 황새 외에도 자연생태체험장이라고

해서 작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당나귀, 양, 염소 등의 동물이 많지는 않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황새보다 이런 작은 동물원에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황새공원 산책길

▲ 황새공원 산책길

황새공원의 메인 콘텐츠들은 모두 관람을 완료했고, 공원이 생각보다 크기에 길을 따라 산책해봅니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황새 집을 볼 수 있는데요,

높은 곳에 둥지 같은 모습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황새공원 돌아다니다 보면, 둥지에 황새가

살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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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공원이 생각보다 크고, 지도에 야외습지원이나 훈련장, 사육동 등 다양한 비공개 구역이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도착하게 되는데,

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이 있기는 하지만

별도의 제지나 제한이 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출입금지가 산책로가 아니라 풀숲쪽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줄 알고 어느 정도 들어갔다가

나왔었습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 일반인이 갈 수 있는지 안내책자를 보고 정확히 알았네요.

저 뿐만 아니라, 산책하면서 출입금지 지역

안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몇 번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개선해서, 공개구역과 비공개구역을 정확히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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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짜 황새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남 예산의 황새공원입니다.

무료입장이지만 콘텐츠는 결코 무료가 아닌,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주말 나들이, 아이와의 자연 체험,

조용한 힐링 산책을 원하신다면

예산 황새공원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예산 여행 코스에 더하고 싶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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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황새공원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00 ~ 18:00 / 동절기(11~2월) 09:00 ~ 17:00 / 1월 1일, 설날, 추석,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무료(일부 체험프로그램 유료)

○ 주차장 : 무료

※ 방문일자 :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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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밍데이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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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새공원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예산황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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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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