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밀양] 밀양 테마 기차여행 벚꽃시즌 여행 코스 추천

부산역 출발 밀양역으로 무궁화호 타고

아이들이 기차여행을 참 좋아하지요? 서울이나 강릉 등 먼 곳에 갈 때만 기차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부산역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한 아이들과 함께 밀양으로 기차여행을 떠났어요.

갈때는 무궁화호, 돌아올때는 새마을호를 타고 왔었는데 확실히 새마을호가 훨씬 의자도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무궁화호는 조금 연식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아침 8시 54분 부산출발 무궁화호를 타고 밀양역에 9시 45분 도착하였어요.

밀양역에 대기하고 있는 햇살테마여행사업단의 고품격 관광버스를 타고 밀양 벚꽃핫플투어 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밀양을 사랑하는 지역 홍보기자들로 이루어진 비영리단체라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요.

​타지에서 밀양으로 와서 밀양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게 만드는 곳! 매력적인 밀양여행코스로 구성되었고요. 벚꽃시즌 핫플들을 차량정체나 주차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영남루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매일 9:00 ~ 18:00 정 후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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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의 최고 명소이지요. 우리나라 3대 누각중에 하나이고 2023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누각 건물의 완성도와 층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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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의 완벽한 구조가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영남루를 구경하니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재미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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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듣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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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께서 언제든지 찾으라고 하시니 영남루가면 또 해설이 듣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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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 안쪽 층층계단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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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기와기둥에 도깨비가 있다는데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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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 안쪽을 걸어 들어가면 많은 현판들이 걸려 있습니다. 굉장한 크기의 작품도 있었는데 저 작품들을 당시 7세, 9세 어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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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이 썼다는게 믿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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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누각에서도 보이는 밀양강변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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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근처 아리랑 수변 벚꽃길

영남루를 지나 아랑각을 지나서 아리랑 수변 벚꽃길로 향해 봅니다.

벚꽃이 정말 예쁘게 만개해서 제대로 벚꽃터널을 이루고 수변길을 보며 걸으니 더 없이 좋습니다.

벚꽃과 어우러진 하늘도 고개들어 봅니다.

아리랑 수변 벚꽃길에서 밀양읍성까지 통하는 지름길이 있는데 방문당일은 공사중이어서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밀양읍성 벚꽃길

밀양시 용평동 33-9 / 주차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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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읍성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성곽이라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곳에 지금 발 디디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는데요. 현재의 성곽은 그 당시의 것은 아니고 복원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성곽과 깃발 그리고 벚꽃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환상이고 보는 내내 미소짓게 합니다.

성곽문을 지나기전에 꼭 사진 한장 찍으시고요.

성곽문을 통과하고 나면 성벽과 벚꽃이 이루는 멋진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생샷 한장 꼭 찍으셔야겠지요.

성벽높이가 있으니 바람부는날 추락 조심하시고요.

성벽과 성문을 배경으로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타지에서 찾아오면 맛난 식당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지역기자님들의 추천이다 보니 식사도 맛나게 했고요.

미리미동국 체험과 열두달 카페

경남 밀양시 남천강변로3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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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읍성에서 가까운 거리에 미리미동국이라는 문화예술플랫폼이 있습니다. 예전 밀양대학교부지이고 열두달카페가 오픈하면서 이 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예술창작자들의 모임이면서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실매듭, 은공예, 바느질, 소엽풍란 심기 등을 체험할 수가 있었고요. 저희는 소엽풍란심기를 해보았답니다.

완성된 풍란을 보고 아이들이 뿌듯해합니다. 체험 외에도 구경거리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동네멋집을 통해 알려진 열두달카페가 있어요.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 밀양읍성 가면서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하는 삼랑진 벚꽃길

밀양 삼량진읍 안태리 / 주차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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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정도 차로 이동하여 삼랑진으로 향하였어요. 삼랑진이 딸기 시배지이고 본디 딸기시배지 축제가 개최되려 했으나 전국적 산불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삼랑진은 호수길을 따라 벚꽃길을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딸기농장에서 딸기를 파는 곳들이 많아 딸기 맛보고 사기에도 좋습니다.

삼랑진벚꽃길을 끝으로 밀양역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향하였어요.

정말 원없이 벚꽃보고 좋은 것 보고 맛난 것으로 배 채우는 실속있는 밀양테마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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