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아산 외암민속마을] 충남 외국인들의 핫플레이스~!
외암민속마을 여름 여행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188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 아세요?
경복궁, 남산서울타워, 제주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 등등 많이 있지만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외암민속마을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저는 주말에 1박 2일로 아산시와 예산군을 여행했는데 처음 방문한 외암민속마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외암민속마을로 들어가려면 먼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에 다리를 건너면 외암민속마을이 나옵니다.
날씨가 정말 더워서 양산을 반드시 써야 했는데 다리 밑으로 맑은 강물이 흐르고 있어서 몸은 더웠지만 마음은 시원했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여름 날씨에도 유모차를 끌고 여행 온 사람도 있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많았습니다.
볼 곳이 너무 많아서 마을 전체를 보려면 2시간 정도는 걸어야 해서 저는 포토존을 찾아서 제일 예쁜 풍경을 중심으로 구경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주한옥마을과 북촌한옥마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유명한 관광지이고, 북촌한옥마을은 서울 시민들이 사는 주거지입니다.
두 곳의 공통점은 모두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암민속마을은 사람들이 사는 관광지이면서 기와집과 초가집이 모두 있습니다.
그래서 500년 전통의 한옥을 체험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옥은 집을 만드는 재료에 따라서 기와집과 초가집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기와집은 보기만 해도 신분이 높은 부자가 사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돌로 만든 담장 안에 기와집이 있어서 꼭 부자만 사는 집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초가집을 외암민속마을에서 처음 봤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울 때 가옥의 형태에서 초가집이 있다고 배웠는데 사진으로만 봤기 때문에 어떤 모습인지 잘 몰랐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 와서 보니까 보통 사람들이 살았다는 초가집이 기와집보다 저 가깝게 느껴집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돌담 너머로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담장은 사람의 키보다 높은데 외암민속마을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담장이 낮은 이유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전통 가옥은 개방적인 구조를 선호하기 때문에 담장을 높게 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정말 강추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건재고택이라는 곳입니다.
다른 집은 사람이 살고 있어서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건재고택은 하루에 3번(1회 10:00-11:20, 2회 13:30-14:20, 3회 15:30-16:30)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는 1시 30분에 입장해서 조선시대 양반의 집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건재고택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이간이 태어난 곳이고, 1869년에 이상익이 지금의 모습으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보니까 정말 오래된 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건재고택은 사랑채, 안채, 문간채가 있는데, 남자가 손님을 만나고 글을 읽을 때 사용하는 사랑채와 그 앞에 있는 정원의 풍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이런 한옥에서 여름을 보내면 에어컨 필요없이 정말 시원하고 더위를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채는 사람들이 사는 생활 공간입니다.
우물도 있고 주방과 창고도 잘 관리가 되어 있었는데, 집이 너무 커서 옛날에 몇 명이 살았는지 궁금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저출산 국가이지만 1960년~1970년대에는 가족들이 5-6명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가족의 숫자가 더 많고 결혼을 한 후에도 부모님과 같이 사는 확대가족이었으니까 집이 큰 것도 이해가 갑니다.
건재고택에서 마루에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의 기둥과 문 위에 글자판이 많이 걸려 있었는데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조금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몇 자는 알 수 있었지만 글자를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한옥에서 이런 글자판은 정말 한옥의 가치를 높이는 것 같기 때문에서 외국인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인 외암민속마을에서 한국의 전통 한옥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그늘로 다니면 괜찮았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밤에 오면 야경도 구경할 수 있고, 봄과 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정말 예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암마을 홈페이지에서 체험장과 상설공연 운영 계획을 알고 오면 좋다고 합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여름 여행을 즐기고, 가을에도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외암민속마을
○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9번길 13-2
○ 입장시간: 하절기 오전 9시~ 오후 7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방문일: 2025년 6월 1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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