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걸어서 동네 한 바퀴'
[12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12월소식
글 박희진 사진 정연흥
주민과 함께 '걸어서 동네 한 바퀴'
대전 서구가 2024년 역점적으로 추진한 현장 행정 ‘걸어서 동네 한 바퀴’가 마무리됐다. 올 1월부터 시작한 ‘힘찬 발걸음, 걸어서 동네 한 바퀴’는 서구청장이 24개 동 민생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악하여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총 94개 현장을 방문,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총 66개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행정기관들은 주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집중식으로 이루어졌던 행정 서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제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
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 처리의 속도를 높이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서구의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걸어서 동네 한 바퀴’는 구청장이 주민과 구석구석을 함께 걸으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서구는 24개 동, 총 94곳을 돌아보며 지역 문제에 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2020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인근 정림재해위험지구 사업 현장은 첫 방문지인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구민의 생활안전과 직접 관련된 만큼 정림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림동 갑천변 자전거 트랙, 족구장, 쌈지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의 노후 시설 정비 요청도 건의됐다.
서구는 ▲정림동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지 ▲월평2동 둔산주공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예정지 ▲둔산1동 카페거리 일원 ▲도안동 용소수변공원 및 용소어린이공원 ▲월평1동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 ▲내동 안골경로당 개소 예정지 ▲변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갈마1동 갈마공원 게이트볼장
▲도마1동 도마클라쓰 사업 현장 ▲탄방동 원예 힐링 주민자치프로그램 ▲관저2동 보배서가, 신선보도육교 ▲둔산2동 주민자치 LED 벽화조성 현장 ▲용문동 주민복합공유공간 현장 ▲갈마2동 주민자치회공간 확충공사 현장 ▲도마2동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 현장 ▲월평3동 은평공원 노후시설 정비 현장
▲가수원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지 ▲둔산3동 테마공원, 삼천경로당 ▲관저1동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만년동 만년뜰작은도서관 ▲기성동 도로확장 공사 현장 ▲복수동 보행로 설치 사업 현장 ▲가장동 올여름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정림동을 시작으로 가장동까지 6개월여간 이어진 주민과의 만남으로 문화·체육·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총 66개의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도시·건설 분야의 생활 불편 개선 요구가 총 41건으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고, 물놀이 공원 조성,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확대, 운동기구 교체 등 주민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시설에 대한 환경 조성 건의가 늘었다.
이들 건의 사항 중 ▲둔산2동 이마트 둔지빌라 네거리 도로 평탄화 작업 ▲월평1동 어린이공원 배수로 정비 ▲월평3동 월평119안전센터 입구 위험목 제거 ▲관저1동 건양대 후문 보도블록 정비 ▲기성동 벌레 발생 지역 연막 소독 시간 변경 등 24건은 처리가 완료됐고, 2025년도 예산 반영 검토 중이거나 타기관 관할업무(이첩)는 장기적으로 검토 예정이다.
법적 규제로 불가한 경우는 주민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추진 중인 나머지 건의사항의 결과에 대해서도 구청 부서별 담당자에게 회신, 동은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해 확실한 피드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 추진 상황을 업데이트하는 등 진행 상황을 관리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올해 ‘걸어서 동네 한 바퀴’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단순히 서류상으로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정기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게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문의ㅣ042-288-2286/2324
- #대전서구
- #대전서구소식
- #12월소식
- #대전서구소식지
- #걸어서동네한바퀴
- #동네한바퀴
- #대전서구정림동
- #대전서구탄방동
- #대전서구도안동
- #가수원동
- #둔산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