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보통역으로 시작한 충남 홍성역

기종점을 제외하고는 장항선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기차역으로

모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인데요.

2024년 11월 2일 자로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였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역사 내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축하하는 팸플릿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서해선은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역을 남북으로 잇는 간선철도로,

대곡역~원시역 구간은 2018년에 개통되어 수도권 전철 서해선으로 운행 중이며,

서화성역~홍성역 구간은 2024년 11월 개통하여 ITX-마음이 운행 중입니다.

중간에 단절된 원시~서화성 구간은 2026년 3월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해선 복선전철의 순환노선도는 위와 같습니다.

홍성에서 시작하여 삽교 → 예산 → 신례원 → 온양온천 → 아산 → 천안→ 평택 → 안중 → 인주 → 합덕을

거쳐 다시 홍성으로 오는 순환노선입니다.

서해선 순환열차는 ITX-마음 열차가 운행 중이며 운행 시간표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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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해복선 순환선을 타러 승강장으로 가 보면,

기존에 공사 중으로 표시되어 있던, 1번 2번 승차장이 새롭게 오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번과 4번 승강장은 용산, 천안 방면으로 운행하는 ITX 마음,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강장이고,

5번과 6번 승강장은 익산과 대천 방면 열차의 탑승장입니다.

1번과 2번 서화성, 평택, 합덕 방면 승강장으로 올라가 보면,

이전 장항선 승강장과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장항선 승강장은 여러 다른 기차 승강장처럼 사람이 선로에 내려갈 수 있는데, ​

새로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승강장은 서울 지하철처럼

사람이 철로에 내려갈 수 없도록 스크린 도어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종점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장항선 노선인 만큼,

앞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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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역으로 다른 지역에서 홍성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여행자분들을 위해,

홍성역 앞에는 홍성군 관광안내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홍성에서 어디로 여행 가면 좋을지는,

저곳에 가서 여쭤보면 친절히 설명을 잘 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홍성군 관광안내소 옆에는 '홍주성 천년여행길'과

'홍주 성지순례길'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도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 코스 따라 여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홍성은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고암 이응노 선생의 생가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역사 인물 탐방 코스로도 제격인 지역입니다.

아울러, 서해 낙조의 명소 남당항도 홍성 지역에 위치해 있으니,

겸사겸사 같이 여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 코스로 더 좋아진 홍성이니,

계획 잘 세워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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