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눈 때문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

겨울철에는 많은 분들이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찾곤 하시는데요.

오늘은 2024년 10월에 시작한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똑딱똑딱! 해, 달, 별> 전시는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천문과학유물들까지

구경할 수 있어 정말 유익했는데요.

그럼 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러 떠나볼까요~?


실학박물관 위치, 찾아가는 법 (주차TIP)

실학박물관은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에 위치해 있는데요.

박물관 근처에 쾌적하고 넓은 주차장이 있어

자차를 이용해오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참고로 주말과 휴일에는

실학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정약용유적지나 다산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차량이 많아 종종 만차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럴때엔 유료이긴하나

근처에 위치한 크고 넓은

제1공영주차장, 다목적광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아요.

[버스 이용 시]

58번 버스 → 다산정약용유적지,실박물관역 하

(약 164M 도보 이동)

[지하철 이용 시]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1번 출구

→ 버스 이용 권장 (약 30분)

저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화의 거리를 따라

약 200m 가량 이동해봤는데요.

눈 내린 길의 정취를 느끼며 걷다보니

어느새 실학박물관이 반겨주더라고요.

참고로 문화의 거리에는

정약용 선생의 저서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즐비한데요.

다산의 생가 '여유당'이 있는

정약용 유적지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역사 공부는 덤으로 하실 수 있답니다!

게다가 실학박물관 입구엔

16세기 네덜란드 선교사들에 의해

중국 명나라에 전해진 서양 대포인

홍이포(紅夷砲)도 보였는데요.

홍이포의 명칭이 궁금해 찾아보니,

홍이(紅夷)는 ‘붉은 오랑캐’라는 뜻으로

머리털이 붉은 네덜란드 사람을

지칭한다고 해요.

또한, 홍이포는 17세기 초 정두원이

서양 선교사로부터 받아

우리나라에 전했졌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설치된 홍이포는

1637년 중국 연안을 수비하기 위해 설치한

16기 중 하나를 복제한 것으로

실제로 발사할 수 있고,

발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어요.

실학박물관 내부, 편의시설

이어서 실학박물관 안으로 들어와

내부 곳곳을 구경했는데요.

입구에 커다란 우산꽂이함과

음식물 보관함이 설치되어있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참고로 박물관 안으로는

음식물 반입이 어려우니

입장 전 모두 드시거나

음식물 보관함에 보관하는 등

다른 시민들을 배려하며

이용하시면 좋을듯 하고요.

한 켠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준비되어있어

남양주시의 배려와 센스에 감탄했어요.

또한, 1층 로비 안쪽으론

사물함과 가방 보관함도 보였는데요.

큰 가방이나 관람에 방해가 되는 소품 등을

보관해 둘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관람 및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굿즈 판매점도 발견했는데요.

정약용 선생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굿즈는 물론이고,

텀블러, 컵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럼 이제 <똑딱똑딱! 해, 달, 별> 전시를

구경하러 가볼까요?

실학박물관 천문전시

<뚝딱뚝뚝! 해, 달, 별>

- 기간 : 2024.10.10~2025.02.23

“여러분은 시계가 없었던

시절의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알았는지 아시나요?”

이 시절의 사람들은

하늘을 보고 시간을 알았다고해요.

해, 달, 별이 움직이며 만들어 낸 무늬가

시간을 알려주었기 때문인데요.

<똑딱똑딱! 해, 달, 별> 전시는

옛사람들이 하늘을 관찰하고

시간을 계산할 때 사용한

다양한 관측 기기를 소개해주어

무척 흥미롭고 기대감이 상승했어요.

전시는 실학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고,

이번 전시는 문화 기회 확대를 위해

‘움직이는 전시’로 기획되었는데요.

총 4곳에서 진행되며,

전시실이 따로 있는 게 아닌

2층 ‘실학과 과학’ 전시실 앞에서

통합 플랫폼 전시(해, 달, 별)로

진행되고 있었어요.

한편 실학박물관에서는

<해, 달, 별>을 주제로 통합해서 운영하고,

움직이는 전시는

총 3곳으로 나누어 운영한다는 사실!

관람 시 참고하시고요.

<해>는 남양주시 화봉초등학교,

<달>은 정약용도서관,

<별>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등에서 운영

그럼, 본격적으로

‘해, 달, 별’의 움직임과 변화를 통해

시간을 연구했던 조선시대 실학자들과

그들이 만든 천문기구를 살펴볼까요?

해의 움직임과 해시계

첫번째로 해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앙부일구(仰釜日晷)를 소개해 드릴게요.

앙부일구는 조선 후기 해시계로,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는 가마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가 뜨면 영침(시계바늘 같은 것)에

그림자가 생기는데

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

시간과 날짜를 알 수 있었다고 해요.

전시된 천문기구 아래

실학자들의 지혜가 담긴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있어

관람에 큰 도움이 되곤 했답니다.

달 모양과 달 시계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발명품은

바로 혼천의(渾天儀)인데요.

옛날 사람들은 달을 통해서도

시간과 계절을 알았다고 해요.

달은 시간에 따라

일정한 모습으로 변하는데요,

혼천의는 해와 달, 5개의 행성,

별을 관측하거나 천문학을

교육하기 위해 사용되었어요.

혼천의의 가장 안쪽에는 둥근 지구의가 있고,

그 주위로 해와 달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장치가 있답니다.

별자리와 별시계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발명품은

바로 혼개통헌의 인데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이름을 붙였는데

그게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별자리예요.

농부들은 별자리를 보고

언제 농사를 지을지 정했다고 하는데요.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는

조선시대 실학자 유금이

금속으로 만든 천문시계로

이 유물을 통해 조선시대에는

수학과 천문학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한 켠에는 ‘만지며 읽는 쉬운 해설’ 책자도 있어

발명품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해설서는 참고용으로 비치된 것이라

관람 도중 들고 다니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없으니 이 점 유의하시고요!

이어서 <똑딱똑딱! 해, 별, 달>

전시회장 앞에 자리한

3전시실로 이동해 봤는데요.

3전시실은 실학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장으로,

입구에서부터 신비롭고

분위기 또한 일품이라

겨울철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으뜸이었어요.

앞서 달 모양과 달 시계에서

혼천의(渾天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혼천의는 조선시대 현종 때

송이영이 제작한 발명품이에요.

이 발명품은 태양의 위치,

계절, 날짜를 알려주는 등

천문시계 역할을 한 혼천의와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결합한

천문기구라고 하는데요!

혼천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이 갔답니다.

이어서 혼천시계를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공간도 구경했는데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 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실시간으로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스마트폰, 태블릿,

AR 글래스와 같은 기기를 통해

가상의 그래픽, 텍스트, 소리를 덧붙여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혼천시계를 AR로 보니

훨씬 현실감 있고 신기해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해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앙부일구(仰釜日晷)도 보였는데요.

앙부일구는 1434년에 세종대왕의 명으로

장영실과 이천 등이 만든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예요.

옛날에도 해를 보고

시간을 알 수 있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우리 선조들의 혜안이 대단하다 느꼈졌죠.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

복제품도 있었는데요.

실학자 유금이 제작한

서양식 천문기기라고 해요.

앞면의 위쪽 고리 부분에는

‘유씨금’이라는 인장과 함께

‘북극출지 38도 건륭 정미년

약암 윤 선생을 위해 만들다’라고 적힌

글귀가 보였는데요.

1787년, 약암 윤 선생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해요.

3전시실에서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실감 콘텐츠 영상을 구경해 봤는데요.

영상은 '1787:스페이스 오디세이'(12분)와

'한강'(3분)로 두 개가 상영되는데,

대형 화면에 압도당하는 듯하면서도

실제로 현장에서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몰입도가 상당했어요.

이밖에 제1전시실 ‘실학의 형성’과

제2전시실 ‘실학의 전개’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니

함께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리고요!

실학박물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어요.

특히 정약용 선생의

가족 사랑을 느낄수 있는

매조도 탁본 체험과 세계 최고의 연필 브랜드

파버카스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산정원

전시 구경을 모두 마친 후엔

실학박물관 인근에 자리잡은

다산정원을 둘러봤는데요.

다산정원에는 측우기, 혼천의 등

실학박물관에서 소개한 천문기구가 있고,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벤치가 있어 편히 휴식하며

전시회의 여운을 느낄수 있었죠.

겨울철이라 다소 춥기는 하지만,

실학박물관 관람과 함께

다산정원의 설경을 배경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좋으니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실학박물관에 방문해 보세요~!


지금까지 겨울철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실학박물관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천문학의 신비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이니

이번 주말에는 실학박물관에서

해, 달, 별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세요!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 휴관)

🚙주차

주차 가능 / 주차료 무료

📞문의

031)579-6000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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