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12월에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방학이 있는데요.

겨울방학 때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고령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봉화산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 위치한 봉화산은

고령의 주요 관문 지역으로써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함께 지닌 유서 깊은 곳입니다.

강정리 마을의 유래에 대해서도 적혀있었는데

조선 중엽 선비 성봉화가 마을을 개척하고 몇 년 뒤

낙동강이 보이는 뒷산 기슭에 낙동강에 정자를 짓고

후진 양성을 하였는데

강변에 정자가 있는 마을이므로 강정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봉화산 방문자용 주차장이 마을 입구에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이 곳에 하시면 됩니다.

정자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봉화산 전망대 가는 길을

이정표로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2~3군데 정도 오르막길도 있지만

운동화를 신고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봉화산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앙상한 나무들이 다 벚나무라

벚꽃이 활짝 피는 봄날에

꼭 고령 봉화산 전망대를 방문해보고 싶더라구요.

이 곳에서 200m를 더 가면 봉화산 전망대가 나오며

걸어온 길 뒤편으로 가면 봉화산성, 낙강칠현낭만공원(사망정)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제 이 오르막만 올라가면

고령 봉화산 전망대가 나옵니다.

화창한 봄날 화려하게 피어있을 벚꽃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보았습니다.

드디어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본

하얀 로켓 같은 봉화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체력단련시설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봉화산 전망대는

귀여운 봉수대 모양을 하고 있었고

아이들에게 봉수대와 봉화산 유적 등 같이 이야기 나눠볼 수 있겠더라구요.

봉화산 정상을 발굴조사 하면서

봉수대와 산성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이에 정상과 인접하면서도 고령의 관문인 이곳에

봉수대를 모티브로 상징조형물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봄이면 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장쾌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고령의 희망찬 내일을 표현하였다고 해요.

대가야시대 산성이 허물어져 흔적만 남아 있었던 터 위에

조선시대 초기부터 봉수대를 설치하여

매일 불이나 연기를 피워 나라의 안위를 전달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봉화산이라 불리지만

조선시대에는 경상도 사투리로 ‘말엉디 산’이라 불렸던 것이

한자로 옮겨 말응덕산 봉수로 기록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니

천장은 높고 창밖으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봉화산 전망대에서 서서 풍경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산과 낙동강의 수려한 모습, 고령의 들판과 마을 등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한 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고

봉수대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고령 봉화산 전망대.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다가 고령으로 들어오는 성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산책삼아 방문하셔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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