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알리미 최은화 입니다.

눈부신 오월.

작약이 아름다운 서악마을로 산책 다녀왔습니다.

서악동 작약이 으뜸인 이유는

단아한 석탑소나무밭,

그리고 옛 풍경을 간직한 마을까지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한 꽃밭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 번이나 작약 밭을 찾았습니다.

마을 입구에 주차할 곳이 많아요.

정식 주차장으로 무열왕릉 주차장이 있고요.

행사 기간에는 마을 안쪽에 임시주차장이 여럿 있답니다.

저는 최대한 마을에서 먼 곳에 주차를 합니다.

농업기술원쯤 되어 보이는 건물 마당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었어요.

지천에 꽃이 피는 계절이라 구석구석 구경하며 걷습니다.

보리밭인지 밀밭인지 알 수 없지만.

신선하지요~ 아무 데서나 볼 수 없는 그림입니다.

마을에서 좋은 구경 하라고 부러 심은 느낌이 납니다.

마을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심겨 있었거든요.

‘밀밭’이라면 ‘우리밀’이 되겠네요.

찬찬히 걸어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향기가 좋았어요.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

하늘 한 번 보세요.

서악의 악은 ‘악’소리 나도록 좋다는 뜻으로 재해석합니다.

조금 흐린 날의 석탑 작약.

정말 매력 있죠. 풍경에도 매력을 느낍니다.

주말 작약 밭엔 음악회가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라는 작약 음악회.

오월엔 거의 매 주말 음악회가 열립니다.

물론 공연은 매회 새롭게 꾸며 집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그늘 쪽에 무대를 꾸몄어요.

덕분에 출연자분들이 꽃밭을 적극 활용하여

공연을 펼쳤답니다.

꽃밭을 걸으며 연주와 노래를 하시는데

정말 귀한 모습이었어요.

조형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렸고요.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풍경이지요.

경주다운 능이 잔뜩 있습니다.

석상도 귀엽지요.

‘진흥왕릉 가는 길’

이정표는 ‘독도는 우리 땅’노래에 나오는

그 ‘진흥왕’이 맞겠지요?

소나무 숲 전체가 ‘능’ 이곳에도 ‘능뷰’가 있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

어느 집 정원에서 발견한 ‘겹작약’이에요.

집주인께서 대문을 열어주시며

마음껏 찍고 가라 해주셨어요.

작약 밭엔 없는 귀한 작약.

서악엔 딱 한 포기만 있다는 귀한 꽃이라네요.

무열왕릉 쪽으로 길을 잡고

연못과 오솔길을 걸어봅니다.

걸어온 만큼 되짚어 걸어가는 길.

올라올 때 보지 못했던 예쁜 풍경이 잔뜩 있어요.

가을의 서악입니다.

구절초가 어마어마하죠.

마을 전체가 하얀 구절초로 덮인답니다.

오월의 작약구월의 구절초 중 고르라고 한다면...,

전 못 고릅니다.

그만큼 매력 있는 서악마을이에요.

하지만 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서악마을이에요.

경주 오시면 서악마을 많이 찾아주세요.

절로 행복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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