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플레이맵 : 도심 근대산업의 메카 을지로의 모든 순간|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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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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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2 을지로
을지로 플레이맵
도심 근대산업의 메카
을지로의 모든 순간
전쟁 후 폐허가 된 서울은 을지로가 일으켰다.
쇠를 깎아 뼈대를 만든 철공소 골목
벽과 바닥을 채운 타일 도기 거리
밝고 따뜻한 빛으로 채우는 조명 거리
일제시대부터 4대째 수제화를 만든 장인까지
서울 도심산업의 기틀이 되어 준
을지로의 거목들을 만나보자.
1. 송림수제화 (서울 중구 수표로 60-1 3층)
도보 5분 (3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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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양타일 도기 상사 (서울 중구 을지로 139 미진상사 1층)
도보 8분 (56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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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을지로 조명 거리 (서울 중구 창경궁로 66 일대)
도보 13분 (78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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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광정밀 (서울 중구 마른내로 4길 2-9)
도보 9분 (48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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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을지로 노가리 골목 (서울 중구 을지로 13길 15)
1. 서울미래유산이 된 전설의 수제화
송림수제화
송림수제화는 을지로의 전설이다. 설립한 이후로 90 년이 가까운 역사를 4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유지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구두를 만들던 장인은 국내 최초로 산악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엄홍길 대장 같은 산악인,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긴 시간 찾는 단골집이 되었다.
2. 섬세하게 벽과 바닥을 채우다
을지로 타일 거리
을지로 거리를 걷다 보면 100여 개가 넘는 타일, 도기 상점을 볼 수 있다. 6.25 전쟁의 폭격으로 페허가 된 도시를 복구하기 위해 조명, 철공, 타일, 도기들이 모여들고 욕실 문화까지 발달하게 되면서 더욱 융성했다. 을지로를 걸으며 도시를 실속 있게 채워온 구력을 느껴보자.
3. 화려한 조명이 서울을 감싸네(feat. 비-깡)
을지로 조명 거리
을지로 3가 역 12번 출구부터 을지로 4가까지 이어지는 직선 거리는 조명가게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조명 기구를 보고 주문하거나 사갈 수 있고 집이나 원하는 곳의 전체 조명을 상담할 수도 있다. 분위기를 바꾸거나 새로운 곳을 세팅할 때 미리 가서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4. 뜨겁게 녹일수록 강력해지는 철의 거리
을지로 철공소 거리
을지로 3가부터 4가까지 이어지는 철공소 골목은 골목 사이 엉켜진 프레스, 용접, 금형 등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며 차가운 도시를 열정으로 달궜다. 낮에는 쇠 깎는 소리가 거리를 채우지만 밤에는 예술가들이 닫힌 셔터 위에 작업한 그래피티로 이색적인 갤러리가 되어 사진 찍기 좋은 코스로 유명하다.
5. 수많은 일꾼들의 피로를 씻어 준 노가리에 생맥주
을지로 노가리 골목
고단한 사람들이 하루의 피로를 털어내던 을지로의 밤을 느끼고 싶다면 노가리 골목으로 가자. 도로 사이에 놓인 플라스틱 테이블과 와글와글한 사람들의 분위기가 기분을 한껏 업 시켜 준다.
【 이전회 - EP.3 】
【 다음회 - EP.5 】
(12월31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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