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핵심 녹지 중에 하나인 ‘정발산’에 다시 들렀습니다. 주변에 고양시의 다양한 상업시설은 물론 앵커시설과 주거지역도 많이 분포되어 있어 고양시의 터줏대감 같은 곳인데요. 오늘은 또 하나 정발산에 들려야 할 이유가 생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아람누리에서 정발산으로 향하는 루트를 많이 선택하는데요. 아람누리에 주차하기가 편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침 오늘 답사할 목적지가 이곳과 가까워 가벼운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봅니다.

보통 전망대와 정상 등으로 향하기 위해 둘레길을 넓게 걷지 않고 올라가려고만 했던 정발산인데요. 이번에는 둘레길을 크게 시계방향으로 돌며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지 뭐예요.

사실 오늘 찾아온 목적지는 ‘마두약수터’라는 곳입니다. 아람누리에서 정발산 둘레길로 접어든 후, 약 5분 정도로 시계방향 산책로를 돌면 금방 이렇게 산스장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시면 마두약수터가 나옵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약간 올라가면 오래된 반려동물 관련 사이니지가 나오는데요. 여기까지 오시면 마두약수터까지 도착하신 겁니다. 지도 상에 마두약수터가 나와 있지 않아 길을 헤맬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실은 이번에 마두약수터는 처음 방문한 곳이지만, 고양시에서 얼마 전에 마두약수터에 대한 시설개선 공사를 완료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시설 개선과 함께 먹는 물 적합 판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 달에 1~2회 정도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약수터’라는 곳에 오게 되니 어린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요즘 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긴 합니다. 다만, 오래전 기억의 약수터는 높은 산 중턱까지 올라갔어야 되는데 마두약수터의 경우는 매우 손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이번 마두약수터의 시설개선은 물탱크를 조금 더 안쪽에 깊게 형성했다는 점입니다. 항상 매년 수원 부족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번 개선공사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약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 요즘은 코로나 등의 이슈로 공용컵은 찾아볼 수 없었고요. 정발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도시면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오시면 안전하고 깨끗하게 마두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약수 마시면서 운동하면 운동효과도 더 좋아질 것 같네요!

오래전 추억의 약수터를 찾아오는 것 같아 재미도 있는 하루였는데요. 이번 마두약수터 시설개선을 통해 풍부한 수원 확보 및 먹는 물 적합도 파악을 위한 적극적인 수질 검사 등이 계속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시설개선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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