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

오늘은 인천 서구와 부평구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원적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다양한 산책로가 있고,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잘 갖춰진 도심 속 휴식처로,

200m가 안되는 작은 산이라 등린이의 입문용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이에요⛰️

윤현란 기자님이 직접 다녀오셨다고 하니,

저 서동이와 함께 랜선으로 원적산 여행을 떠나보아요!


뚜벅이인 저는 인천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석남역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석남역 2번 출구 근처 석곶체육공원 쪽이 바로 원적산 입구예요.

자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석곶체육공원'으로 검색하셔서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되는데

주차공간이 꽤 여유 있었어요. 공중화장실도 이곳에 있습니다.

원적산(元積山)은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둘레길이 3코스가 있어요.

저는 둘레길 대신 석남 약수터에서 시작해서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심플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 산책길이 나옵니다.🦶

바퀴 기구, 신발 착용 및 반려동물을 동반하신 분들은 맨발 이용자 산책길을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맨발 걷기 이후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맨발로 마음껏 걷고 상쾌하게 발을 씻은 후 산에 오르는 코스로 하면 완벽합니다.

바람개비를 따라 100m 정도 걸어가면 석남 약수터가 나옵니다.

석남 약수터는 인천 숲길 3코스 중 한 지점으로 여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입구 근처에는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벤치와 알록달록 바람개비, 포토존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소풍 느낌 제대로 나서 너무 좋더라고요.

가까운 곳에 이런 자연환경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 같아요.

초입에서 종합안내판 확인 후 석남 약수터를 지나 가볍게 걸어 봅니다.

원적산은 동네 어르신들도 많이 오르고 내리는 저 같은 등린이가 트레킹 코스로 시작하기 좋은 산이에요.

이 산만 매일 오르고 내려도 엄청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천히 걸으며 예쁘게 핀 꽃들과 나비도 보고,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이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조금 더 걷다 보면 계단과 그냥 오솔길이 나오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단 쪽으로 가시면 정상 등산로가 나옵니다.

저는 초행길이라 경로를 이탈하여 오솔길로 갔다가 낙엽길에 미끄러질까 바들바들 떨며 오르느라 고생 좀 했어요.😅

바로 이런 길인데...!! 등산이 익숙지 않고, 겁이 많은 제가 오르기에는 조금 무서운 길이었어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고 낙엽길을 오르다 보니 정상 등산로가 나오더라고요.

하산할 때 보니 이길이 가로질러 올라오는 지름길이었더라고요.

평지-경사-계단 이런 식으로 이어졌는데 비교적 완만한 경사라 저 같은 운동 부족인도 오르기 괜찮았어요.

산이 아기자기하면서 예뻐서 풍경 보면서 걷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전망데크로 가는 길이 계단 구간이라 조금 힘든데 힘들면 잠시 쉬어서 탁 트인 풍경을 보며 조금 쉬었다 올라가는 식으로 올라가니 덜 힘들더라고요.

바람을 맞으며 풍경 보았던 그 순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전망데크에는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어 잠시 숨을 고르다 갈 수 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준비해 간 간식을 챙겨 먹으며 한 템포 쉬었습니다.

반려동물들과도 많이들 오시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댕댕이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난 것 같아요.

청명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탁 트인 시야를 볼일이 거의 없으니 열심히 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간단히 맨손 체조도 하고 충분히 쉬었으니 정상을 향해 다시 걸어 봅니다. (영차영차!!🙌)

전망테크에서 원적산 정상은 가까이 있어요!!

한남정 정자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되어 부평 원적산을 지나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을 한남정맥이라고 하는데

이 의미를 담아 한남정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방향 옆쪽으로 가면 원적정이 나오는데 저는 정상만 찍고 하산하였습니다.

이 순간 아이스커피가 너무 절실했거든요.

길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걷기 너무 좋더라고요.😁

완만한 산이지만 그래도 산이니!!

원적산 등산로와 둘레길을 방문하실 때는 편안한 복장과 신발, 물 한 통을 챙겨서 트래킹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계절 중에 봄을 가장 좋아하는데 꽃들이 가득한 세상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

입구 쪽에 있던 에어 흙먼지 털이기로 신발과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 주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한 번 더 오자 약속하며 카페인 충전하러 카페로 Go Go!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 등산하고, 걷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원적산은 높지 않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등산 초보도 오르기 쉬운 곳 같아요.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아래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도록 공간들이 잘 꾸며져 있어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충분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같아요.


올해는 장마가 길게 지속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장마철이 오기 전에 좋은 날씨를 배경 삼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기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떠세요?!

다음에도 서동이는 알찬 서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안녕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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