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송촌도서관 도서관의날 행사 북콘서트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
송촌도서관 도서관의날 행사 북콘서트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
동심의 세계로 잠깐 돌아갔던 하루였습니다. 대덕구 송촌동의 송촌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북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피터팬도 만나고,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조금은 더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서관의 날에 관해 책을 자주 읽는 사람들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을 겁니다. 매년 4월 12일이 도서관의 날이고, 그로부터 1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송촌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여 도서관 릴레이 강연 및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첫 번째 이야기가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 북콘서트 입니다.
송촌도서관 1층에는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 안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2025년 4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이었습니다.
사전 공지를 통해 예약 접수한 분들과, 현장 참여 초등학생 포함 가족 100여 명 이내로 진행되었습니다.
송촌도서관은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도, 운치가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앞쪽에는 현재 용전 근린공원이 대규모로 만들어지고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다목적실로 내려가 보니 벌써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다른 강의라면 뒷자리부터 채워지는데,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터라, 앞쪽부터 자리가 채워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공연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전 10시에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이 상영되고, 그 앞으로 세 명의 연주자가 공연을 하는 구조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대 좌우로는 커다란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인형이 있었고, 좌측 인형 뒤쪽으로 성우분이 피터팬의 영상에 맞춰서 더빙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집중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많이 알고 있을법한 피터팬의 영상을 즐겁게 구경하였습니다. 영상의 소리가 아니라, 성우분이 직접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더 집중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1부 행사는 피터팬의 공연이었고, 2부에서는 애니메이션, 동화구연과 함께 브레맨 음악대의 공연이 함께했습니다. 동화를 영상으로 보면서, 중간중간 음악을 선사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과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인다역으로 성우분은 정말 다양한 목소리로 영상을 풀어갔습니다.
브레멘 음악대와 동화구연의 공연이 끝나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퀴즈 맞히기도 진행했습니다.
연주한 악기 이름을 맞히기 게임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대부분 다 알 것 같은 피아노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의외로 정말 많은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정답을 맞힌 다음에는 맞춘 어린이에게는 선물을 주고, 관객에게는 멋진 피아노 연주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조금 어려워지는데 트럼펫과 첼로도 아이들은 쉽게 맞췄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답을 맞히는 이 어린이는 두 번째를 맞추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좋은 추억 하나가 만들어졌을 듯합니다.
관객들에게는 역시 음악 선물을 하고, 한 시간 반 동안의 공연이 종료되었습니다.
동화 나라 속을 다녀왔더니 송촌도서관 들어갈 때와는 다른 느낌이 다가옵니다. 동화 나라 북콘서트 '봄과 함께 찾아온 피터팬'이 동심을 잠깐 깨워보았나 봅니다. 도서관 행사들이 봄에 많이 있습니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송촌도서관에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이 봄에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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