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전남 서포터즈] 나주 영산포 철도공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남도 물류의 중심지 영산포에 근대 문명의 상징인 영산포역이 들어섰고
일제는 철도를 이용하여 호남지역의 풍성한 농수산물을 일본으로 실어 날랐답니다.
영산포역은 수탈의 현장이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영산포역은 1973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된 이래
20001년까지 90년간 나주의 경제, 역사, 문화에 대표적인 역할을 해왔답니다.
2001년 7월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로 나주역과 통합되면서 폐역이 되었다가
지금은 1969년 신축 당시 모습으로 복원되어
영산포 철도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나주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로, 학생들에겐 역사의 현장으로,
어린 친구들에게는 체험으로 찾아오는 영산포 철도공원.
봄나들이로 가볍게 둘러보시기도 좋답니다.
영산포의 미카 5형 증기기관차
31호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최고 시속 70km의 조선 철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화물 전용 증기기관차로
1979년 철도청으로부터 당시 인천의 운봉공업고등학교에 넘겨졌다가
나주시가 학교재단 측으로부터 무상기증을 받아
2004년 3월부터 이곳에 전시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계단 위로 올라가보면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이 모형으로 재현되어있어요.
영산포역으로 들어서면 당시 난로와 함께
대합실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두었답니다.
벽면에는 옛 영산포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답니다.
기차역 안에 있었던 매점도 있는데요, 실제로 구입은 불가하답니다.
호빵, 계란, 사이다, 과자 등 그 당시에 볼 수 있었던 제품들도 보며
사진도 찍어보며📸 추억을 곱씹어볼 수 있답니다.
지금은 어플이나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지만
당시 기차역 매표소에서 기차표 발행하고 역무원이 표 검사하고 들어갔는데요.
역무원이 입었던 의상부터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도 전시되어있답니다.
매표소 뒤편으로는 영산포 역사 갤러리로
호남선의 역사부터 영산포역 이야기,
나주시민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1913년 영산포역의 여객은 일본 상인이
전체 이용 인원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고
우리 농수산물을 수탈하여 영산포에서 목포항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갔을 뿐 아니라
각종 일용잡화를 비싼 값으로 들여와서 조선인을 더욱 핍박하였다고 하네요.
씁쓸하고 마음 아픈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영산포.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현장이네요.
예전 기관사와 여객계장 의상도 착용해볼 수 있답니다.
1980년대 제복의 종류도 배우고 오늘은 역무원이 되어서
기차 체험실에서 직접 달리는 기차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옛 기차를 재현해둔 기차 체험실에서는
직접 영상 모니터를 보며 계기판을 조작하면서
기차체험도 해 볼 수 있고 객실에 앉아보기도 해봅니다.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영산포역 기차 탑승구로 나가볼까요?🚂
옛 철도길 위에서 레일바이크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데요.
1일 3회 운영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면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답니다.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직접 페달을 밟아야하니 편한 복장이 좋겠지요?
코스는 길지 않지만 아이들과 바람쐬며 한 바퀴 돌기 너무 좋답니다.
영산포역 옆 빨간 벽돌 건물로 들어서면
영산포 역사 문화 체험관이 있답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수유실, 도서실이 준비되어 있어요.
무료로 기차도 탑승할 수 있고, 아이들 놀이 시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영산포 철도공원에서 역사는 물론 산책로도 걷기 좋고,
무료로 레일바이크와 기차탑승도 가능해서
아이👧🏻👦🏻👶🏻랑 오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근처에 영산포 체육공원과 홍어거리.
나주 근대 문화길, 황포돛배나루터도 있어서
여행 코스로 같이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전남 나주시 삼영동 174-1
운영시간 : 10시 – 17시
매주 월요일 휴무
꼬마기차, 레일바이크 운영시간
10:00 ~ 11:30 / 13:30 ~ 15:00
/ 15:30 ~ 17:00
주차 : 나주 철도공원 공영주차장 무료
✅ 2025년 3월 26일에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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