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평택섶길 들길, 물길, 산길을 걸으며 마음을 쉬는 명상길
한 달에 한 번 평택 섶길 걷기에 도전합니다.
평택을 구석구석 알아가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게 됩니다.
걷기는 운동화만 신었다면 장비나 투자 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심폐기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당뇨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즐긴다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지겠지요.
평택섶길은 쉬어가며 둘러 가는 아름다운 길,
평택의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을 만나는 길이네요.
총 18코스 크게는 11코스이며
주코스에서 파생된 코스가 7개입니다.
이번에 걸은 길은 3코스 비단길에서 파생된 명상길입니다.
호젓한 산길, 물길, 마을 길에서 마음을 차분하게 쉬는
이야기길 총 4.5km 1시간 30분 코스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올 때면
광덕 종점 버스승강장 신왕2리 안중의
84-2번 85번 버스가 있습니다.
명상길은 현덕면 신왕2리 마을에서 출발하여
출발한 장소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입니다.
원신왕마을회관 앞 우물터에서 출발하여
수문 - 신왕나루 - 왕터 - 숲길-
벽화 -효공원 - 서당 - 효열비를 지나
다시금 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마을길과 평택호 물길 숲길이
각각 1/3로 산과 들 평택호를 즐기게 됩니다.
신왕2리마을회관 앞으로는 500여 년 전부터
주민의 식수가 되었고 빨래터였으며 기우제를
지냈다는 원신왕마을 우물이 있네요.
마을의 넓은 들을 통과하여 수문을 지나 평택호에 이릅니다.
마을길을 지나 물길의 시작점입니다.
신왕포구 나루터를 알리는 작은 등대 조형물이 설치되었습니다.
3코스 비단길과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평택은 예로부터 물의 고장으로 현덕면의 경우
나루와 포구가 많았습니다.
신왕나루는 안성천 하류를 대표했던 나루였네요.
아산만 방조제가 건설되면서는 수명을 다하였고
조형물을 통해 옛 포구였음을 알게 됩니다.
신왕나루에서 숲길로 이어지기 직전의
왕터까지 평택호를 바라보며 걷게 됩니다.
오른쪽으로는 넓은 평택호가 왼쪽으로는
신왕2리마을과 들판이 펼쳐집니다.
4월 말 신록이 짙어지고 갈대숲 아래로는 새순이 올라옵니다.
영산홍인지 철쭉인지 모를 봄꽃이 피어나며
물길을 화사하게 장식합니다.
근래에 새로 단장한듯한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나란
이어지던 길은 마을 끝자락에서 하나의 길이 되면서
평택호가 더욱 가까워집니다.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설치물이 있어
자전거와 걷기만 가능한 구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명상길은 마을길, 물길, 산길로 이어져서는 자동차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호젓하게 걷게 됩니다.
4월 말 평택호는 싱그러운 풍경입니다.
충남 아산과 경기도 평택 사이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호수는 1억 2천만 톤의
저수량으로 넓고 광활합니다.
목조 수변테크와 포장도로를 따라
걸으며 호수를 감상합니다.
곳곳으로 쉼터가 있고 수변과 맞닿아
자라는 버드나무는 신비롭습니다.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한참을 걷다 보니
평택국제대교가 멀리 보입니다.
명상길은 평택국제대교 못미쳐
물길이 끝나며 숲길로 이어집니다.
걷다가는 산으로 향하는 언덕길이 나타나면 그곳으로
향하면 됩니다. 천천히 걷다 보니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지면에 딱 붙은 작은 꽃도 있고, 반환점쯤으로
이름 모를 하얀 꽃도 만개하였습니다.
명상길은 들길, 물길, 산길, 마을길로 이어집니다.
물길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한껏 푸르름이
짙어진 숲을 관통하게 됩니다.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거의 평지 능선 길로 걷기엔 부담이 없습니다.
풍경이 달라지면서 마치 새로운 구간을 걷는 듯
새로움이 더해지네요.
조금 올라왔다고 평택호와 조금 전에 걸었던 물길이
내려다보입니다, 숲 사이로 펼쳐진 탁 트인 풍경은
앞서 느꼈던 청량감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인적이 없는 길, 빨간 리본이 평택섶길을 인도합니다.
리본이 나타날 때마다 잘 걷고 있구나! 안심하게 됩니다.
산비탈 텃밭과 식당을 지나니
처음 출발했던 낯익은 풍경입니다.
현덕면 신왕2리 마을입니다.
처음 걷기 시작했던 반대편으로 논과 밭이 있는
판을 지나 마을 뒤편으로 길은 이어지네요.
지금껏 걸었던 경험에 의하면 평택섶길은 마을을
관통하기도 하지만 뒤편 등으로 우회하여서는
걷는 사람도 마을 사람들도 편안합니다.
들길, 물길, 숲길로 단조로웠던 길은 마을길에
들어서며 조금 더 변화가 심해집니다.
마을 뒤편으로 돌아 효공원, 서당 효열비를 거쳐
마을회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도 들판도 시나브로 신록이 짙어집니다.
효공원을 내려와 서당, 효열비를 거쳐야 하는데
바로 들판을 가로질러 신왕2리 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조금 더 넓게 걸어야 했던 듯한데
마지막 구간에서 코스를 살짝 비껴갔네요.
평택섶길 3-1코스 명상길은 총거리
4.5km로 1시간 30분 만에 완주하게 됩니다.
길은 단조로워 초행길에도 이어가기 편했으며
다양한 풍경에 탁 트인 청량감까지 즐기게 됩니다.
평택섶길중 가벼운 코스를 걷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평택섶길 #평택명상길
#들길산책 #물길산책 #산길트레킹 #평택걷기좋은길 #자연힐링코스 #마음쉼표
#평택가볼만한곳 #도보여행 #평택자연 #걷기좋은곳
- #평택
- #평택시
- #평택시민기자단
- #평택섶길
- #평택명상길
- #들길산책
- #물길산책
- #산길트레킹
- #평택걷기좋은길
- #자연힐링코스
- #마음쉼표
- #평택가볼만한곳
- #도보여행
- #평택자연
- #걷기좋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