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백야 김좌진의 이야기가 있는 갈산면의 전통 가옥 김우열가옥과 전용일가옥
백야 김좌진 장군은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야 김좌진의 생가가 자리한 곳에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갈산면 행정복지센터에는 백야촌신활력문화센터가 있습니다.
백야촌 신활력문화센터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가 되어 있으며 작은 도서관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갈산면으로 들어오면 벽화와 조형물에 백야 김좌진 장군의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삶이 마치 이곳에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입니다.
대부분의 행정중심지에는 문화센터를 조성을 해두었는데요.
평생교육을 비롯하여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주민자치를 하고 있습니다.
체력단련실은 갈산면처럼 헬스장을 갖추지 못한 곳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작은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책이 있는 공간은 안쪽에 있으며
마치 독서실처럼 공부할 수 있는 칸막이가 있는 가구들과 회의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야촌 신활력센터에서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김우열가옥이 나옵니다.
김우열가옥은 충청남도 시도민속문화유산 제10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요.
지금도 그 후손이 살고 있는지 집의 가재도구 등이 안쪽에 있었습니다.
김우열가옥은 담장이 따로 있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마치 열린 공간처럼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19세기에 건립된 가옥으로 중부지방 가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분에 따른 주택 규모의 규제 아래 상류주택은 기와집,
서민주택은 초가로 구별되는 주택문화가 정착했다고 합니다.
저도 어릴 때 자란 집은 기와집은 아니었고 말 그대로 초가삼간에서 살았습니다.
저도 큰 집이 참 부러웠던 어릴 때의 기억이 나네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당이 있는 집이 그리운 것은 어릴 때의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크지는 않더라도 마당이 있는 곳에서 크고 작은 놀이를 했었는데요.
김우열가옥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전용일가옥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집의 주인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공연장을 방문했는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의 사인이 안쪽에 코팅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걸 주춧돌이라고 하나요.
큰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기둥 밑에 받치는 그런 돌처럼 보입니다.
전용일 가옥은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11호로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처음 세워질 때는 99칸 규모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등을 갖춘 부농형의 주택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사시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 가옥으로
저와 나이가 비슷하던지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지 않을까란 추측을 해봅니다.
사랑채와 그 앞에 있었던 연못은 없어지고 지금은 ㄷ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행랑채만이 전체적으로 큰 ㅁ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서보았든 김우열가옥보다는 큰 규모의 집이었던 것을 보입니다.
안채와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행랑채에는 안채로 출입하는 중문과 고방, 행랑방 등을 들여두었으며
대청 좌측으로는 2칸의 건넌방과 꺾어지는 부분에 다시 온돌방을 만들고
이어서 부엌을 들였는데 부엌에는 작은 찬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 붙여서 1칸의 온돌방을 더 들이고 있는 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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