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98-1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청남도를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충남 아산시를 여행했는데 여러분께 이순신 장군을 모시고 있는 현충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충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현충사가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충사는 임진왜란 때 조선을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성 정신을 추모하는 사당입니다.

그런데 사당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과 연못, 활터, 고택 등이 있어서 주말에 가족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저는 현충사 입구에서 시작해서 기념관, 충무문, 현충사를 보았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은 건물 디자인이 특별합니다.

밖에서 보았을 때는 그냥 건물처럼 느껴지지 않았는데 가까이 가니까 건물이 나타납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임진왜란 때 조선과 일본의 전쟁 역사를 소개합니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2번 관람하지 않고 제1전시실로 들어가서 제2전시실 입구로 나오면 됩니다.

제1전시실에 들어가자 현충사를 안내하는 영상 스크린이 보입니다.

조선의 숙종 왕이 '현충사'라는 현판을 내렸는데 현충사의 뜻은 "충성을 드러낸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스크린에서 현충사의 사계절 영상이 나오는데 저는 겨울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려서 풍경을 만든다면 꼭 겨울에 현충사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한국의 화폐 중에서 100원 동전에 이순신 장군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500원이 지폐였는데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100원 동전에서 이순신 장군을 보았을 때는 잘 몰랐는데 현충사에서 초상화를 보니까 이순신 장군이 배우처럼 잘생겼고, 장군의 이미지보다는 학문을 좋아하는 조선의 선비처럼 느껴졌습니다.

제2전시실에서 이순신 장군의 영정,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칼 등을 관람했습니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안내문과 영상을 통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관람이 가능한데 중요한 내용은 모두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와 같은 외국인들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2전시실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촬영하는 곳이 이순신 장군의 장검입니다.

국보인 장검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라는 곳에 머물고 있을 때 이무생이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장군께 바친 칼이라고 합니다.

칼에는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라고 쓴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에는 4D 영상 체험실이 있습니다.

노량해전을 주제로 입체 영상을 상영합니다.

관람객들은 영상을 보면서 진동, 바람, 물 등의 소리와 느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부터 시작해서 임진왜란의 전쟁 모습으로 상영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쟁인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고 합니다.

4D 영상 체험실에서 마지막에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라고 이순신 장군이 남긴 말이 나옵니다.

저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러 갔다가 이 말을 처음 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을 가장 많이 기억한다고 하는데 저는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나와서 현충사로 갔습니다.

현충사로 갈 때 충무문을 지나서 길을 따라가느라고 옛날에 사용했던 구 현충사를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에서 충무문으로 입장하지 않고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그 길로 가야 구 현충사를 보고 현재의 현충사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서원에 갔을 때 본 홍살문이 현충사에 있습니다.

홍살문은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극 문양과 화살처럼 생긴 창 모양의 장식이 있는데 종교의 의미가 느껴집니다.

현충사는 어른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좋아하고 어른들은 현충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님께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하고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도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보고 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조선을 지켜주신 덕분에 제가 한국에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을 배울 때 이순신 장군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명량, 한산, 노량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현충사에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가면 좋겠습니다.

현충사

○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 전화: 041-539-4600

○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9:00-18:00(입장마감 17:00), 동절기(11-2월) 9:00-17:00(입장마감 16:00)

○ 관람료: 무료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방문일: 2025년 6월 1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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