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빙계계곡 8경, 볼거리 풍부한 의성 빙계군립공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
어느새 한 해의 마무리를 짓는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이례적으로 12월에도 단풍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빙계군립공원 입구에는 ‘빙계서원’이 있는데요. 빙계군립공원에 갈 때마다 꼭 들립니다. 연중무휴, 입장료도 무료라 언제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빙계서원의 원래 이름은 장천서원이었는데요!
1566년(명종11) 의성읍에 장천서원이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00년(선조 33) 유림에서 춘산면으로 옮기기로 결정해, 1601년 ‘빙계서원’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빙계서원은 고종 때 훼철된 후 빈터만 남아있다가, 유교문화관 관광개발사업으로 2006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복원된 모습이지만, 옛 빙계서원의 모습과 동일하니 그 시절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빙계군립공원과 빙계계곡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빙계서원도 함께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빙계서원은 수차례 방문했는데요! 주중, 주말 언제 와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 빙혈과 풍혈이 있는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빙계계곡 주변으로는 민박집과 식당도 있어요! 야영장이 있어서, 여름철에 특히 사람이 많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겨울에 와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빙계계곡 8경으로는 빙혈, 풍혈, 인암, 의각, 수대, 석탑, 불정, 용추가 있는데요. 모두 도보로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거리니,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빙계계곡의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는 쌍무지개다리! 오래전부터 봐왔는데, 빙계계곡 하면 딱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랍니다.
의성군 빙계군립공원에서 꼭 봐야 할 곳은 단연 빙혈과 석탑이 아닐까 싶어요!
빙혈은 마을을 가로질러서 가야합니다. 빙혈 가는 길에 석탑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보물 327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석탑에 사용된 돌을 벽돌 크기로 다듬어 만든 ‘모전석탑’으로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국보 77호)을 따라 만들었다고 해요. 장식, 크기, 형식으로 볼 때, 통일 신라 후기 또는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쉬어가는 정자를 지나, 빙계계곡 풍혈과 빙혈에 얽힌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도 잠시 읽어봅니다.
12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붉은 단풍이 남아있네요. 올가을이 얼마나 길었는지 알 수 있어요.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산수유꽃이 피어나는 내년 봄이 기다려집니다.
드디어 나타난 빙혈! 빙혈은 의성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빙계계곡은 의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얼음이 어는 빙혈과 바람이 부는 풍혈이 있는데요. 빙혈은 평균온도가 영하 0.3도씨로 외부 기온보다 10도씨 이상 낮고, 연중 최고온도는 5도씨 이하라고 합니다.
국내 최장의 결빙기간(3월 초~10월초)를 가진다고 해요. 오히려 겨울에 얼음이 얼지 않아요. 신기하죠?
빙혈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풍혈도 나옵니다. 풍혈에서는 바람이 나와요.
빙혈과 풍혈 주변으로는 음식물 반입, 야영, 취사, 음주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빙계계곡 8경 중 5경인 수대는 시냇물을 이용해 곡식을 찧던 큰 물레방아가 오래전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같은 자리에는 이렇게 재현해놓은 수대를 만나볼 수 있네요. 겨울철에도 볼거리가 풍부한 빙계군립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
▼ 의성 빙계군립공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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