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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5월 공주 여행 l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

정안천 생태공원 -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18

충남에서 멀리 가지 않고 소소하게 일상 속에서 메타세쿼이아길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 뿐만아니라 이 길 옆에는 연꽃 습지가 있고 연꽃 습지 바깥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한 줄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메타세쿼이아길 옆 양귀비꽃이 만개

▲ 미루나무길에서 본 메타세쿼이아길

이곳을 취재하기 전까지는 담양을 찾곤 했습니다. 담양의 대명사는 아무래도 담양의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이죠.

그래서인지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경을 담기 위해서 지금까지 담양으로 여행의 발길을 옮겼었지요.

이제는 충남의 가까운 이 길을 아주 쉽게 자주 찾을 듯 합니다. 길의 마지막 코스에는 5월 양귀비꽃도 너무나 예쁘게 볼 수 있답니다.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 들어서기만 한다면 더운 날씨를 한번에 날려 줄 시원한 풍경과 그늘이 기다리고 있으니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정안천 생태공원 주차장

주차장에는 약 30대는 충분히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면 양쪽으로 길이 보입니다. 우선은 키 높은 메타세쿼이아길이 산책로이고

이 길의 바깥 쪽 길과 반대편 키 작은 메타세쿼이아길은 자전거길로 되어 있습니다.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길입니다. 제대로 초록이 짙어진 메타세쿼이아길이 시작된 계절이니까요.

메타세쿼이아[Dawn Redwood]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수고 35m까지 자라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잎은 두 줄로 마주나며 길이 10~23mm, 너비 1.5~2mm의 선모양이다. 끝이 뾰족하고 갈색, 붉은색의 단풍이 든다. 꽃은 2~3월에 암수한그루로 피고 수꽃은 총상화서로 잎겨드랑이 가지 끝에 달려 밑으로 늘어지며 2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가지 끝에 달리며 3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구과이고 길이 18~25㎜의 둥근모양이고 갈색으로 익으며 벌어져 날개가 달린 타원모양의 종자가 나온다. 낙엽침엽교목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 중국 등에 분포하며 주로 공원수로 식재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세쿼이아

▲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이제 메타세쿼이아길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길이는 천천히 10분에서 15분 정도면 끝이 나는 길입니다.

일교차가 심해 오후의 뜨거운 햇살에 더워진 기온은 이 길에 들어서자마자 무슨 냉풍 시설이라도 별도로 만든 것처럼 시원한 냉풍지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길을 제외하고는 햇빛이 강한 곳이니 양산이나 모자를 꼭 챙겨서 쓰고 자전거길을 산책하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나들이길입니다.

▲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일요일이라 가족들이 시원한 나들이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우연히 딸과 나들이를 나온 어머니, 모녀간 행복한 모습도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공주시립 탁구 체육관이 보이고 왼편에는 맨발 황토길이 보입니다.

▲ 정안천 공주 시립 탁구체육관

메타세쿼이아길 가는 도중 오른쪽에 있는 시립 탁구체육관입니다.

잠시 어떤 곳인지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체육관에 와서 운동 후 메타세쿼이아길은 여유로운 쉼터입니다.

▲ 정안천 황토길

맨발 황토길안내문이 보이면서 신발 놓는 곳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지막 막다른 길에서 돌아서서 나오려다가 내리막길이 보여 한번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치 습지 생태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지난 계절 화려하게 피었던 연꽃들이 아직까지는 진흙 속에서 화려함을 보여줄 7월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꽃 대신 지금 5월은 화려한 양귀비꽃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바깥 양귀비길

▲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바깥 포토존

지금 방문하시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 공주, 인생은 여행이다." - 의당면 의당길

▲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바깥 미루나무길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바깥 물길입니다.

이 길에는 미루나무 길로 자전거 탄 풍경의 엽서에서 본 그림이 생각나는 길입니다.

▲ 정안천 노랑 꽃창포

정안천을 거닐다보면 노랑 꽃창포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노랑 꽃창포

유럽 원산이며 연못가에 많이 심는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60∼100cm이다.

잎은 길이 약 1m이고, 나비 2∼3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다.

외화피는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로 통꼴이고 황색이다. 삭과(殼果)는 다소 밑으로 처지고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3개로 갈라진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정안천 연꽃단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일행이 멀리 보입니다.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옆을 지나가는데 이야기가 멈추지 않고 있네요.

이 길을 지나 미르섬까지 이르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귀비꽃과 노랑 꽃창포가 지고 나면 이제 연꽃단지에는 연꽃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입니다.

불교에서 연꽃의 의미

불교에서는 특히 연꽃을 신성시하여 부처님의 좌대를 연꽃 모양으로 수놓는데, 이를 '연화좌'라 한다. 꽃의 색이 깨끗하고 고와서 꽃말도 청결, 신성, 아름다움이다.

연꽃을 이르는 표현으로 처염상정(處染常淨)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 한다는 말로 연꽃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말이다. 군자는 더러운 곳에 처해 있더라도 그 본색을 물들이지 않는다는 유교적 표현과도 그 뜻을 같이한다.

이렇듯 연꽃은 진흙 곧 사바사계에 뿌리를 두되 거기에 물들지 않고 하늘을 향해 즉, 깨달음의 세계를 향해 피어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꽃송이가 크지만 몇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중심을 향하여 겹겹이 붙어있어 형성된 모습이 불상을 연상시키기도 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