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문자문명전 무시무종(無始無終)

2024년 문자문명전 ‘무시무종(無始無終’란 주제로 열려~~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 전관, 14∼25일까지...

‘이제하 특별전(환상적 리얼리티)’은 제3전실에서...

2024 문자문명전이 열리고 있는 성산 아트홀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인 처서(處暑)가 22일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르고 있지만 한 여름의 절정을 서서히 지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문자문명전의 전시 작품들

우리 창원은 전국 유일의 다호리 유적지에서 붓이 출토되어 한반도 문자의 기원을 찾고 있는 가운데 그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2024년 문자문명전이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관 전관에서 열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문자문명전의 전시 작품들

2024 문자문명전 행사 리플릿

‘無始無終(무시무종)-시작도 끝도 없어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자문명전은 (재)창원문화재단과 (사)한국문자문명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전시 구성은 모두 여섯 개의 전시실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돼 있답니다.

구지회 작가의 ‘몽(夢) Ⅰ, Ⅱ’ 작품

김경현 작가의 ‘꽃 – 노래하다’작품

제1전시실은 소식(消息)이라는 주제의 전시로 인간의 심미적 행위의 결과로서 형상(刑象)이 사물의 경계를 담보함을 보여주는에 이 形(형)은 象(상)의 구체화이고, 象(상)은 意(의)를 드러내며, 辭(사)는 象(상)을 설명하여 意(의)를 유추하게 되며, 즉 消息(소식)을 반복하는 작가들의 관점을 조명할 수 있는 김종원 작가의 ‘황홀’ 작품과 구지회 작가의 ‘몽(夢) Ⅰ, Ⅱ’, 김경현 작가의 ‘꽃 – 노래하다’ , 노상동 작가의 작품 등 16명의 작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김일해 작가의 ‘pose-1’,‘pose-2’(사진 왼쪽)작품을 관람하는 한 관람자

‘顯現(현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전시실에는 서예작품이 아닌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김일해 작가의 ‘pose-1’,‘pose-2’ 작품을 비롯해 이장우 작가의 ‘붉게 물든 자작나무 숲’, ‘진달래꽃 불길’ , 김인하 작가 등 6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답니다

이제하 작가의 작품이 발표된 문학지를 살펴보는 관람객

이제하 작가의 회화 작품을 살펴보는 관람객

이제하 작가의 회화 작품

이제하 특별전(환상적 리얼리티)이 열리는 제3전시실에는 시인, 소설가, 화가, 작곡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해 온 이 작가의 작품이 발표되었던 다양한 문학지와 1990년부터 그렸던 회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중인 경남 서화 작가들의 작품들

전시실 2층에 위치한 4전시실에는 散情(산정) ‘붓 끝에 마음을 풀다’라는 주제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서화작가들이 우주 자연의 법칙이 서화 미학에 전통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었으며, 현재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서화 작품들을 살펴보고 인간 세계의 허망을 붓끝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문자예술대전에 입상한 작품들

6전시실과 7전시실에서는 한반도 문자문명의 시원지로 창원의 문화적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진작가의 발굴과 일반 시민들의 문자예술에 대한 이해의 제고, 저변 확대를 위해 문자예술대전에 입상한 기노부(65세 이상) 200명, 일반부 300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