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존의 온기, 프리마켓의 설렘이 가득한 '대덕물빛페스티벌'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벚꽃이 흩날리고, 산들바람이 부는 4월, 계절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시기에, 대전의 자랑 푸른 대청호를 품은 '2025 대덕물빛페스티벌, 대청호 고래는 바란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덕물빛페스티벌은 아름다운 빛 경관을 조성하고 공연, 전시, 체험을 연계하는 대전 대덕구 대표 축제입니다.

<2025 대덕물빛축제_고래는 바란다>

※기간: 2025.03.28 ~ 2025.04.26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1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주최,주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원, 대덕문화관광재단

※문의 : 070-4140-6544, 070-4140-6543

왼쪽 사진 출처: 대덕물빛축제 누리집

대덕물빛축제의 시작은 대덕구 이현동의 옛 지명인 고래 골과 관련된 설화에서 시작됩니다.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래 설화에는 용왕님의 손자들인 고래 다섯 마리가 대청호의 풍경에 반해 이곳에 머물다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알며 안타까워하다가 결국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고래들이 변한 바위는 여수 바위라고 불리는데, 아름다운 바다에서 온 바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덕구는 이 전설을 바탕으로 너른 바다와 같은 대청호와 고래를 축제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대덕물빛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름다운 루미페스타, 인기뮤지션 참여하는 뮤직페스티벌, 효콘서트 등이 있습니다.

대덕물빛축제 시작을 뜨겁게 달군 행사는 바로 <대청호 대덕 뮤직페스티벌>입니다. 대청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피크닉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어서 더 특별합니다.

스탠딩석에서 가수와 함께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도 있고, 잔디밭에 돗자리 하나 펴고, 음악 들으며 여유롭게 봄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밤의 화려한 조명도 멋지지만, 대덕물빛축제는 낮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낮에도 빛나는 축제'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공간이 바로 프리마켓 존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서, 대덕구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장소입니다.

대전 대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수공예품, 핸드메이드 굿즈, 친환경 제품, 지역 특산 먹거리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안엔 대덕구의 정체성과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지역의 감성을 담은 소소하지만, 특별한 아이템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도 있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프리마켓 한쪽에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대덕구 재향군인회에서 무료 급수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서, 사람들 간의 따뜻한 소통이 오가는 장소라 느껴졌습니다.

정이 느껴지는 공간, 바로 먹거리 존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먹거리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대덕구 새마을회가 직접 주최·주관해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인데, 판매 수익은 대덕구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기금으로 쓰인다는 점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메뉴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성껏 만든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먹는 기쁨이 두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먹거리존 뒤편에 취식 부스가 준비되어 있어,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기며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먹거리 존, 꼭 들러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대덕구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로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지역만의 특별한 상품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대덕라거, 대청호 커피, 충청도 사투리 테이프 굿즈 등 개성 넘치는 지역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접 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는 재미는 물론이고 지역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정성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축제장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머무는 곳, 바로 피크닉 존입니다.​

벚꽃나무 아래 펼쳐진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낭만을 즐겨봅니다.

벚꽃잎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그야말로 봄날의 축제 분위기를 완성해 줍니다.

피크닉 존 옆은 숲길 산책로도 이어져 있어 힐링할 수 있습니다. 대덕물빛축제 조형물과 포토존도 가까워서 가족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피크닉 존 근처에 키즈존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터에서 뛰어놀거나 핑크 모래 놀이터에서 아름다운 핑크 모래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피크닉 존은 그냥 쉬어가는 공간이 아니라, 이 축제의 감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쉼표 같은 곳입니다.

이상 대덕물빛축제의 프리마켓 존, 먹거리 존, 피크닉 존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따스한 봄볕 아래 벚꽃이 흩날리고, 빛이 반짝이는 대덕물빛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웃고, 쉬고, 즐기는 시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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