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그날의 함성과 열기 속에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다!

[김수현 기자]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제정된 어린이날이 올해로 103회를 맞이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지니고 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어린이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형 풍선 인형과 함께한 어린이 가족들 ⓒ 김수현 기자

지난 5월 3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의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용인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2025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에

즐겁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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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안전 교육,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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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사회자의 인사로 시작해 식전 공연,

어린이 헌장 낭독, 시장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EBS 어린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번개맨, 방구쟁이 뿡뿡이, 뚝딱이, 뚜앙, 야호 등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라이브’ 공연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벤져스 라이브 공연 ⓒ 김수현 기자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승마 체험(축산과), 국악놀이터(경기아트센터),

우드화분 만들기(육아종합지원센터),

소원팔찌 만들기(용인시가족센터),

페이스페인팅(자원봉사센터), 로봇 체험(jm로보틱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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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건강권 교육(아동보호전문기관),

유니세프 어린이 히어로 체험(유니세프),

환경캠페인(기후대기과) 등 캠페인 부스에도

체험하려는 어린이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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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환경캠페인(기후대기과)에서 운영한

체험 부스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고 리워드를 적립하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해마다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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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 낚시터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것들을 재활용하고

제대로 분리해야 하는지 낚시 놀이를 통해

재밌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체험 방식이 참신했다.

환경캠페인 부스와 낚시 체험하는 어린이 ⓒ 김수현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그리고 각종 안전불감증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이에 시민안전관,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이 참여해

VR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및 화재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과 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소화기로 불 끄기 체험하는 가족 ⓒ 김수현 기자

‘스포츠존’에서는 벽돌쌓기, 칩쌓기, 클라이밍 체험

등이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주변 피크닉존에서는 푸드트럭 13대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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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속담에

“한 명의 어린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 땅의 모든 어린이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인

용인특례시는 어린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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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방정환 선생이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에서

배포한 선언문에 담긴

‘어린이에게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라는

문장처럼, 어린이날은 단순히 선물을 주는 기념일이

아니라 어린이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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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는 그 의미를

시민들이 함성과 열기 속에서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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