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실내 여행 '바람꽃 가숙진 갤러리'

10년간 캘리그라피 작가이자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숙진 작가님이 4월 26일(토) 여섯 번째 개인전 ‘바람꽃이 머무는 곳’을 자신의 손길로 일궈낸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충남 서산시 인지면 성리동산길 42에 위치한 '바람꽃가숙진갤러리'에서 그녀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상설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5번의 개인전과 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가숙진 작가님은 이번 전시에 대해 참 많은 변화와 기쁨, 희망을 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6년간 방치된 창고가 문화 예술공간으로 바뀐 '바람꽃가숙진갤러리' 내부 모습

특히 지난해에는 '서산시 인지면 성리동산길43'에 작업실과 갤러리를 직접 만들고 '바람꽃'이라는 이름을 붙인 작가님은 현재를 살아가는 각박한 삶의 여정에 잠시나마 행복한 기억을 담아드리고 싶다며 갤러리 개관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 가숙진 작가 작품

이번 상설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업했던 40여 점의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작품 중 7여 점. 이 작품들은 행운과 재산의 상징이자 창의성과 지혜를 의미하는 ‘거미’를 가숙진 작가님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 가숙진 작가 작품

서산시에서 캘리그라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숙진 작가님은 옛 기와와 고재 등 오래된 소재에 캘리그라피를 접목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작가님의 이런 창작 배경에는 오래된 것들은 언젠가 사라질 자신의 모습 같아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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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숙진 작가님이 손수 개조한 '바람꽃가숙진갤러리'는 6년간 방치되었던 창고가 작가님의 열정과 예술혼으로 되살려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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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숙진 작가 전시

○ 주소: 충남 서산시 인지면 성리동산길 42

○ 연락처: 010 8814 2263

○ 휴무: 매주 월요일

○ 오프닝 당일 오후 4시

※ 취재일 2025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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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뽀글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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