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SNS서포터즈] 청안동헌 안민헌과 청안만세운동유적비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청안동헌 안민헌과 청안만세운동유적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3호인 괴산청안 안민헌은 조선시대 청안현의 관아 건물로 태종 5년(1405)에 지어졌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19세기 후반의 것이며, 한때 청안지서로 사용되어 변형되었으나 이후 현재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청안동헌은 조선시대 청안현의 청사로 쓰던 동헌으로 안민헌이라고 합니다.
청안은 신라때는 청연현, 고려초에는 청당현으로, 조선초에는 도안현을 합하여 청안현이라 했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면이 되었고, 일제시대인 1913년에 청안 주재소로 사용되면서 많이 변형시켰던 것을 1981년에 원형으로 복원했습니다.
청안동헌은 정면 6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으로 홑처마에 공포를 짜지 않은 민도리집입니다.
건물은 낮은 돌 기단 위에 지었는데, 주춧돌은 다듬은 돌과 자연돌을 함께 사용하였고, 둥근 기둥에 일부 네모 기둥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앞면 1칸은 툇마루로 개방하고 그 뒤로 왼쪽 3칸은 대청을 두고 오른쪽 2칸은 온돌방, 마지막 1칸은 툇마루를 두었는데 여기에 문을 달았습니다.
청안동헌은 일반적인 조선후기 동헌 건물에 비하여 격식을 낮추어 지은 검소한 건물로 조선시대 관아건축 연구에 좋은 자료입니다.
조선시대 관아는 공무를 살피는 공헌과 객사가 있는데 이곳은 현재 동헌만 남았습니다.
청안동헌으로 들어가는 대문 우측에는 14기의 비석이 2열로 서있는데,
충청 관찰이나 이 고을 현감을 지낸 원들의 선정비와 송덕비입니다.
송덕비는 고을을 잘 다스렸다는 의미의 선정비, 인품과 공을 잊을 수 없다는 불망비, 떠남을 생각한다는 거사비가 있습니다.
청안동헌 담장옆에는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데, 수령 300년의 보호수 회화나무입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방문했는데 지금은 푸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청안동헌 안민헌옆에는 청안만세운동유적비가 서있는데
청안의 만세운동은 3월 30일 장날을 기하여 매우 조직적이고 극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후 이 거사에 희생된 이찬의, 연병룡과 주동자 이태갑 장성원, 신강면 등은
1977년 독립유공자로 대통영 표창이 추서됩니다.
100년이 넘은 일이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 유적비에 담겨져 있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청안동헌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 #괴산여행
- #청안면여행지
- #청안동헌
- #안민헌
- #괴산안민헌
- #역사여행
- #괴산역사
- #괴산가볼만한곳
- #충북
- #충북여행
- #국내여행
- #여행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