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푸르른 제주에는

걷기 좋은

숲길이 참 많은데요

​

대부분은

연중 탐방이 가능하지만

산불 조심 기간 동안

통제되어 있다가

​

일정 기간에만

탐방이 가능한

아주 귀한

숲길도 있답니다

​

오늘은 그런

귀한 숲길 중 하나인

한남사려니오름숲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존에 사용했던

'한남시험림'이라는 명칭이

지난 5월 16일에

'한남사려니오름숲'으로

공식 변경되었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하고

​

사려니오름이 있어서

한남사려니오름숲이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 같아요

일 년 중

딱 6개월만 개방되는

한남사려니오름숲은

반드시 사전에

탐방 예약을 하고

방문하셔야 하는데요

​

최소 3일 전까지는

예약을 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예약을 하시면

안내 문자가 오실 텐데요

주차장 주소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651번길 235

주소를 따라오시면

탐방로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탐방안내소에서

신분 확인을 받은 뒤

탐방 출입증을 받습니다

(팀별당 1개씩)

해설사 선생님께서

한남사려니오름숲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탐방 주의 사항 등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장실!

​

한남사려니오름숲에는

화장실이 딱 하나 있는데요

탐방안내소 뒤편에 있으니

미리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넙거리오름

삼나무 전시림

사려니오름까지

다 탐방할 수 있는

A, B, C

세 코스를

모두 다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더위를 걱정하고 왔는데

숲길의 시원한

나무그늘 덕에

쓰고 왔던 모자를

벗어버렸습니다

넙거리오름 전망대는

아쉽게도 현재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전망대에 올라갈 순 없었습니다

​

하지만 울창한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흠뻑 충전하며

초록빛으로 물들어갔습니다

산수국 갈림길을 지나

양하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여름에 걸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그늘이 많은

한남사려니오름숲입니다

복수초 갈림길은

사려니오름 입구이기도 한데요

​

삼나무 전시림을

보고 가시려면

왼쪽으로 꺾지 마시고

일단 직진하셨다가

내려오시는 길에

진입하시면 된답니다

한남사려니오름숲에는

​

오소리, 큰오색딱따구리

팔색조, 제주도룡뇽

삼각산골조개, 노루

​

참꽃나무, 으름난초, 편백

탐라산수국,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

귀한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나무 전시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탐방객들이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삼나무 전시림을 보기 위해

약 1시간을 걸어왔네요

한남사려니오름숲에는

제주도롱뇽도 살고 있나 봐요

한남사려니오름숲에서

발이 아프던 유일한 구간이

바로 여기

삼나무 전시림 가는 길이었어요

​

길이 많이 울퉁불퉁하니

발목 다치지 않게

조심히 걸어주세요

한남사려니오름숲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구간인

삼나무 전시림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 남아있는

삼나무 숲 중

가장 오래된 숲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의 키와 둘레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라고요

그 웅장함과 장엄함이

카메라에 차마

다 담기지 않는 느낌이었답니다

빼곡한 삼나무 숲 사이에

은은한 햇살이 비치고

새소리까지 더해지니

이곳이 바로 천국인가요

햇살 때문인지

묘한 빛내림이 있던

몽환적인 비밀의 숲

​

한남사려니오름숲

삼나무 전시림입니다

함께 걷는

탐방객들이 많아서

일행이 없어도

무섭지 않으실 거예요

​

봄빛을 가득 먹은

숲길을 걷고 또 걷고

이제 마지막 코스인

사려니오름에 진입하게 됩니다

사려니오름 갈림길까지는

어려운 구간 없이

평탄한 구간이니

편안하게 탐방하시면 된답니다

​

중간중간

사려니오름을 알리는

안내 표식이 많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사려니오름은

꽤나 난이도가 있었어요

​

오르막 계단이 많고

계단길이 끝나도

탐방로가

자연에 가까운 상태라

걷기에는 살짝

불편하실 수 있는 환경이니

안전하게 천천히

탐방해 주시길 바랍니다

계단길이 끝나면

좁고 울퉁불퉁한

길이 나오는데요

​

길을 살짝 험했지만

사려니오름 탐방로 안내가

잘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사려니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고이오름, 생길이오름도 보이고

지귀도, 섶섬, 문섬까지!

사려니오름에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안내소로 내려가는 길은

계속 내리막길인데요

​

계단길로 가다가

숲길로 우회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계단길이 위험했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

어느 구간부터

계단길 통행이 막혀있었습니다

​

대신 그 덕분에

오고셍이길

오솔길을 걸을 수 있었답니다

오고셍이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저희가 출발했던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안내소로

도착하게 된답니다

​

A, B, C 코스를

왕복하는 데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한남사려니오름숲은

연중 상시 개방이 아니기 때문에

몇 가지 꼭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

1 입산 가능 기간 확인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가능 기간은

일 년에 약 6개월만 가능합니다

​

5월 16일-10월 31일

​

이 기간을 놓치시면

내년에 탐방하셔야 합니다

​

2 탐방 예약 필수

​

반드시 탐방하시기 전에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

한남사려니오름숲

3 탐방 시간 확인

​

한남사려니오름숲은

매주 월,화욜이 휴무일이고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니

​

탐방 시간에 맞춰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언제나 갈 수 있는

숲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귀한

한남사려니오름숲

​

탐방이 가능한 지금!

​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제13기 SNS 서포터스

해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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