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대공원에서 만나는 고요한 산책로, 메타세쿼이아 숲길

오늘은 울산대공원 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인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키다리 나무들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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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길이라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근데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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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황톳길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라 그런지 제가 갈 때마다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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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정문으로 들어가서 쭉 걷다 보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라는 푯말이 보이는데요.

그 푯말을 따라가다 보면 키 큰 나무들이 늘어선 환상적인 길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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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동차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울산대공원 정문 주차장에서 주차 후 걸어오시는 게 가장 빠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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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숲길 입구에 가면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안내판에는 이 숲길을 어떻게 걸으면 더 좋은지, 올바른 걷기 자세 같은 꿀팁들도 적혀 있고요. 우리가 지켜야 할 주의 사항들도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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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롯이 발로 걷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서 자전거나 다른 이륜차들은 들어올 수 없답니다. 그래서 입구 쪽에 보면 자전거들이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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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동반 이용을 하실 경우, 중앙에 위치한 관리 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공존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적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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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땅을 밝고 걸으면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알려져 있죠?

안내판에는 소화 기능 개선, 불면증 해소, 피로 회복, 치매예방 및 기억력 향상, 고혈압 및 당뇨 특효,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적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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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맨발 걷기를 즐겨 하는 편인데, 특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걷게 되더라고요. 걷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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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맨발길을 이용하려면 일단, 신발을 벗어서 입구에 마련된 신발장에 잘 넣어둡니다.

맨발로 땅을 밟기 전에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하게 한번 씻어주는 것이 예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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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집에서 수건 하나 정도 꼭 챙겨가서 맨발 걷기 후에 깨끗하게 씻은 발을 뽀송뽀송하게 닦아주면 정말 편하답니다.

특히 신발을 다시 신을 때에는 발에 있는 열감이 날아가고 가벼워져서 훨씬 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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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총 길이가 270m 정도 되는데, 그중에 60m는 황토 맨발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발을 벗고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정말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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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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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진짜 황토를 밟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공간인데 새로 만들어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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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는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고 몸에 독성을 제거한다고 적혀 있어요. 지압 효과로 인해 혈액순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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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 되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도심 속에 살다 보면 사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쉽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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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차원이 다르답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면서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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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다 보면 몸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이미 힐링이 제대로 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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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피톤치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방문하셔서 건강도 챙기고 행복한 추억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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