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향기 맨발길에서 여름나기!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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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전경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는 올해 안에 13곳에 도비 70%를 지원받아 10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1개소는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2개소는 조성될 예정에 있다.

근린공원 흙향기 맨발길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흙향기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섞어 조성한 맨발 걷기 길로,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조성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흙향기 맨발길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그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여흥동 노인회 근처인 근린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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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었음에도 흙향기 맨발길을 걷는 여주 시민들이 다수 있었으며 그늘이 되어있어 한여름 뜨거운 햇빛도 피할 수 있어, 여름철에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맨발길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세족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여주시민들은 맨발 걷기를 한 뒤 간편하게 발을 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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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내 꽃과 벌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일부 중증 질환을 앓는 시민들 중 맨발 걷기를 통해 병세가 호전되는 사례도 보고되면서, 현재 관내 참여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근린공원 내 산책로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근린공원에서 만난 한 여주 시민은 “맨발 걷기를 하면서 혈압도 낮아지고, 살도 빠졌다. 매일 아침 꾸준히 만보를 걸어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근린공원 내 휴게공간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현재 흙향기 맨발길이 조성 완료된 11개소는 ▲가남읍 대신천변 ▲점동면 청안쌈지공원 ▲세종대왕면 어울림공원 ▲금사면 금사근린공원 ▲북내면 주민자치센터 산책길 ▲강천면 강천섬유원지 ▲여흥동 여주근린공원 ▲여흥동 금은모래강변공원 ▲중앙동 세종병원 인근 녹지 ▲중앙동 양섬지구 ▲오학동 걷고 싶은 거리 한글마당이다. 더 많은 여주 시민들이 흙향기 맨발길 이용으로 건강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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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흙향기 맨발길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원 중 여흥동 여주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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