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전학후묘 청안향교

청안향교는 독립 군현이었던 청안현에 있던 향교로

조선초 훌륭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하며,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지은 관학기관입니다.

청안향교의 정확한 건축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6권 충청도 청안현조에 “청안현 동쪽 2리에 있다.”라고 기록과

숙종 29년(1703)에 청안사마소가 지어진 것을 보아

조선 초기 현재 위치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안향교는 경사지에 남향하여 위치하며,

대성전과 내삼문, 명륜당, 외삼문, 교직사, 홍살문, 하마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에 배치되고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뒤에 배치되는 ‘전학후묘’식 배치입니다.

청안향교는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 중 하나로, 규모나 양식 등에서도 우수한 건축기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하는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으로 명륜당의 현판은 영조 9년(1733)에 쓰여졌습니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양쪽 각 한 칸씩은 온돌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명륜당 내에는 편액과 향교 내력을 알 수 있는 중수기가 걸려있습니다.

내삼문은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충북지역의 다른 향교들이 일반적으로 정면 3칸인데 반해 큰 규모로 중앙 3칸에는 대문이 달려 있습니다.

어칸문에는 상부 문인방 위에 홍살과 태극 삼지창이 구성된 장식으로 특이한다고 합니다.

좌우 측면 칸은 전면을 벽체로 막아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집으로 평삼문으로. 전체적으로 담장을 둘렀습니다.

평소에는 청안향교 출입이 되지 않는지라 방문한 당일에는 한 바퀴 외곽만 돌며 관람했습니다.

청안향교는 조선초기에 처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후 여러차례의 중수를 거쳐오다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대성전, 내삼문, 명륜당을 해체보수했으며, 이때 외삼문은 새로 지었습니다.

외삼문과 내삼문 모두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청안향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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