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울주군 평생학습동아리 엄마의 민화 초대전 '붓끝에서 피어나리' 울주갤러리에서
울주군은 울주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모임을 지원,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양성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울주형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인데요. 올해는 32개 학습동아리가 선정되어 희망플러스 평생학습도시 울주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11년 결성, 회원수 26명,정기적인 재능기부와 전시회, 여러 미술대전에 입상... 평생학습동아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동아리 '엄마의 민화'가 초대전을 열고 있습니다. 5월 14일까지 울주군청 울주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은 '붓끝에서 피어나리'라는 주제를 담았습니다. 달항아리, 화병도,모란 바구니 등 엄마의 온화히고 섬세한 손길로 빚은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이 울주갤러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동아리 회원에서 강사로 변신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숙미 민화 강사님은 "주부들 모임에서 출발해 동아리명이 '엄마의 민화'가 되었다. 전통 예술인 민화 홍보와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취미가 비슷한 주부들이 민화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뭉쳤다.이런 활동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초대전을 관람한 알프스난타동호회 박말식 대표님은 "언양알프스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난타동호회를 결성한지 3년째다. 14년의 역사를 가진 '엄마의 민화' 활동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도 역량을 길러 개인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동호회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점촌4길 한신상가에 위치한 작업실은 이번 초대전 주제처럼 회원들의 붓끝에서 꿈이 피어나는 공간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형형색색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창작의 여정은 삶의 윤활유라 여겨집니다.평생교육을 통해 습득한 재능 발휘는 100세 시대를 보람 있게 보내는 방법 중 우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의 민화는 2018년과 2022년에는 울주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 말 열린 울주군 평생학습대전에 참가해 호랑이 촛대만들기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 울주 대표 동아리로 출전해 울주동아리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회원은 "그림으로 수다를 떨고 흉도 보고 소망도 나타내면서 내면이 성숙해 감을 실감한다. 중년이 되면 인생이 허무하고 무료해진다고도 하지만 그림과 함께 하면 나날이 새롭다. 이런 취미를 터득한 것이 축복이다."라고 고마워했습니다.
언양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기관에서 다년간 부채그림 봉사를 하다 올해부터는 웅촌청년일자리센터로 영역을 넓혀 어르신 대상 재능 기부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리기에 문외한이라 망설여진다구요? 엄마의 포근함으로 무장한 동아리 회원들은 배움을 원하는 분에게 어려움이 없도록 밑그림 작업을 도와주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울주군은 2006년 울산광역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인증되어 평생학습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군민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습서비스',지역에 학습공간을 마련, 마을 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마을학교'등을 운영합니다.이런 다양한 평생학습정책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기회를 넓히는 평생학습으로 활력있는 삶을 영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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